제3차 녹색시민강좌 <사랑과 결혼에 대한 녹색반란> 제3강 입맞추기 그리고 길들이기 “빌라네...빌라....”(‘빌라다’는 ‘별나다’는 경상도 사투리) 그냥 대충 먹지 뭘 그렇게 별나게 다 따진다며 다른 이들이 내게 하는 말이다. 학교 다닐 때 과자를 먹고 나서 우연히 과자 뒷면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글들을 읽어 보게 되었다. 처음엔 작은 글씨로 빽빽히 적혀 있나 심심해서 읽어 보기 시작했고...
활동후기
2강 정직한 몸과 임신, 성이야기 [3차 녹색시민강좌-사랑과 결혼에 대한 녹색반란]
제3차 녹색시민강좌 <사랑과 결혼에 대한 녹색반란> 제2강 정직한 몸과 임신, 성이야기 우리들 모두는 누구나 태어났을 때에는 기쁨을 주는 소중한 존재였다는 걸 잊지 말자!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우리 세포 하나하나가 춤추게 하는 것! 2강 후기 나는 ‘결혼적령기다’. 아니 주변에서 그렇다고 얘기한다. 물론 이미 늦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왜 내가 ‘적령기’이며 또 왜 ‘늦었는지’ 이해가 잘 안되지만...
걷는 것은 자신과의 만남… 지리산길 녹색여행
“걷는 것은 자기 자신과의 만남입니다. 자신의 생명 평화를 완성하기 위한 행위지요. 걷는 것은 곧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내면의 소리에 충실한 삶을 살고 그 결과 내 삶에 생명과 평화를 흘러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도법스님의 말씀이다. “걷는 것은 자신과의 만남....” 이란 이 말씀에 난 공감 한다. 지리산은 내게 오르기만 하던 산이었다. 코스별로 일정을 정하고 마냥 시간에 쫒기 듯 오르기만 하던 산이었다. 그래도...
1강 마님과 삼돌이 [3차 녹색시민강좌 – 사랑과 결혼에 대한 녹색반란]
<사랑과 결혼에 대한 녹색반란> * 11월 19일 수요일 첫 강의 <마님과 삼돌이-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태학적 기원과 이해> 생물학의 철학분야을 전공하시는 상지대학교 최종덕교수님과 함께 진화생태학적 관점에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재조명해보는 자리였습니다. 생태적인 면에서 시작하여 관계에 대한 시대를 넘나드는 철학적인 개념들을 맛보며 배우자에 대한 사랑에서 더 나아가 온 세상을 어떻게, 왜...
2008 섬환경캠프 람사르 총회를 가다!!!
길게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안개로 가득했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것과 같이. Na[無]c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개, [자연]과 [아이들]과 다시 함께 하러가는 길은 시간을 100일 전으로 돌리려는 듯 그러했다. 단지 나무들의 잎이 초록에서 노랑과 빨강으로 바뀌었고, 공기가 싸늘해졌을 뿐이었다. 100일 만에 우리 친구들이 다시 모인 자리. 하지만 그 자리가 생각보다 그렇게 반갑지 않았다. 그동안 몇 번 이러저러한...
[야생동물교육] 5.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 과정 닫는 마당
다시모인 닫는 마당은 모둠마다의 짜온 참신한 교안을 내놓으며 시연을 펼쳤다. 그리고 최태영 박사님이 다시 오셔서 이제까지의 질문들을 모아놓은 듯한 동영상과 세계 석학들의 인터뷰를 보여주시며 야생동물과 인간의 공존의 끝나지 않은 질문을 더 깊이 나누었다. 이제까지 기획과 진행에 힘써주신 여러 강사님들도 함께 참여해주셔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돌아온 이후 길라잡이들의 심회는 모두 달랐겠지만 마음...
[야생동물교육] 4. 백령도에서의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 현장교육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백령도 뱃길은 처음 준비할 때부터 만만치 않은 곳임은 알았지만, 막상 떠나는 날 몇시간 전까지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고 풍랑주의보 여전해서 과연 배가 뜰것인가 조마조마했다. 하루 전날 미리 부두앞 모처에 모여든 이들의 정성이 있어서인가. 다행히 뱃길이 열려줬다. 그렇다고 녹록한 곳일리 없지, 백령도는 쉬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5시간 가까이 배를 탔다기보단 부여잡고는 '이렇게 얼마다 더 울렁대면 고래처럼 물범처럼...
[백두대간] 설악산 백두대간 생태학교 2박 3일간의 일기
<첫째날> 전국 각지에서 온 설악산 백두대간 친구들이 다 함께 모였습니다.내 이름을 확인하고 자료집과 티셔츠, 가방 등을 받았습니다.산양이 그려진 티셔츠로 갈아입고 입학식에 참석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용석 소장님과 녹색교육센터 김혜애 소장님의 말씀을 통해백두대간 생태학교는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배우고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지구의 생명을 존중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설악산 백두대간 생태학교 생활에 대한...
(후기) 백령도
6시간 버스를 타고 또 5시간 배를 타고간 서해 최북단에 있다는 백령도..그길은 멀고도 아득했습니다. 새벽녁 도착한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앉아 백령도 사시는 주민한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내집을 오고가는데 매번 하늘의허락을 받고 들어서야 하는 안타까움을 느낄수...
(후기) 백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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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 3일간의 일기
지난 8월 12~14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그 즐거웠던 지리산 백두대간 생태학교의 이야기를 풀어봅니다..<첫째날>떨리는 마음으로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 모였던 그 때...처음 만나는 친구들이라 아직은 서먹서먹하기도 했었지만앞으로 만나게 될 지리산과 반달가슴곰, 그리고 야생동물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었답니다.다시 한번 시외버스를 타고 드디어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에 도착~내 이름을 확인한 후 티셔츠와 자료집을 받고 입학식을...
[야생동물교육] 3. 설악산에서의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 현장교육
야생동물교육 길라잡이 현장보고하늘색 초록색 숲옷감 여미시는 설악산 어머니의 우직한 어깨 위로 구름이 지난다. 지리산이 어머니 치맛폭 같았다면, 내설악 가장 내밀한 이 곳은 산양을 품고 있는 설악산 어머니의 저고리 같은 곳이다. 두 시간을 걸어 올라오는 백담사 입구, 아직 비는 한 두 방울이었지만 비를 예감한 산숲은 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저녁예불을 알리는 스님이 울리는 나무물고기, 목어도 소리없는 구름을 자꾸만 피어올리고, 어둑해지는 절방 안에서 작은뿔 박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