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에서 『엄마의 환경수업』의 저자 정명희 작가의 강연을 듣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원소는 우주에서 왔고, 생명의 시작은 경쟁이 아닌 협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인간은 생명, 지구 심지어 우주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상 속의 선택들이 생명과 지구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에너지의 과소비는 자원 고갈과 기후 위기를 불러오고, 소고기나 바이오에탄올을 만들기 위해 줄어드는 식량은 빈곤 문제로 이어집니다.
또한, 의류 산업의 과잉 생산은 막대한 쓰레기를 낳고, 더 부드러운 가죽을 얻기 위한 어린 생명의 희생은 우리가 외면해선 안 될 현실입니다.
내가 오늘 입은 옷, 먹는 음식, 사용하는 에너지가 누군가의 삶과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깊이 성찰하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지구는 우리의 집이며, 모든 존재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입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넘어,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