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와룡공원은 곳곳에 피어난 연둣빛 새싹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늘 첫 만남은 설렘과 걱정이 앞서기도 하는데요, 😬 첫 만남으로 몸을 흔들며 인사를 나누는 것은 긴장감을 덜어주는 유쾌한 시작이 되었습니다. 내 호흡에 집중하며 걷기, 글자 조합하기, 몸 명상, 나무에 귀 기울이기 등, '숲치유'의 많은 순간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지쳐있던 일상으로부터 위로받은 느낌이었다는 회원님들이 많이 계셔서 더욱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숲치유'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됩니다....
회원소식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마지막 만남
지난 12월 20일 화요일, 2022년도 <놀밥>의 마지막 모임을 함께했습니다. 12월의 <놀밥>은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과 함께했습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다정함을 무기로 삼아 번성해온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책의 전반부는 인간이란 종이 가진 다정함의 특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종은 이렇게 다정한데, 왜 우리는 아직도 차별이...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아홉 번째 만남
지난 11월 22일 화요일 <놀밥>의 아홉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근황 나누기와 박신영 회원님의 여는 말로 시작한 11월의 <놀밥>은 도나 해러웨이 저자의 <해러웨이 선언문>과 함께했습니다. <해러웨이 선언문>은 1985년 당대를 살아간 저자의 파격적이고 진솔한 관점이 담겨 있는 선언문으로, 책을 통해 작가는 다른 존재와의 관계와 타자에 대한 이해, 소수자의 연대에 관해 역설합니다. ...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여덟번째 만남
녹색교육센터의 회원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지난 10월 25일 여덟번째 만남이 진행되었어요. 10월에는 낙엽이 곱게 물든 가을을 맞아 창경궁으로 소풍을 떠나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한 책은 이문재 저자의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입니다.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는 저자의 삶과 생각을 통해 21세기 도시에서 찾아낸 생태적인 삶을 건넵니다. 아울러 생태적인 삶의 중심인 '느림'을 일상에서 평화롭게 지속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창경궁을 거닐며...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일곱 번째 만남📚
지난 9월 27일 화요일 <놀밥>의 일곱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기태영 회원님의 저자 소개로 시작한 9월의 <놀밥>은 신영복 저자의 <담론>이라는 책과 함께했습니다. <담론>은 저자의 대학 강의가 기반이 된 책으로, 동양 고전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관점과 수감 시절 저자가 겪었던 자전적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 작가는 모든 담론의 중심인 ‘관계’에 대해 역설하며, 옛 고전을 현대사회의...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여섯 번째 만남📚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찾아온 지난 8월 23일 처서에 <놀밥>의 여섯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정숙 회원님의 책 소개로 문을 연 8월 <놀밥>에서는 시인이자 농부의 삶을 살았던 저자 야마오 산세이의 <애니미즘이라는 희망>이라는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애니미즘이라는 희망>은 자연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는 애니미즘 사상이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데 필요한...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다섯 번째 만남📚
7월 26일 화요일 녹색교육센터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의 다섯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영화와 함께하는 <놀밥> 모임인 만큼 기대감과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인디그라운드의 지원으로 진행된 <놀밥> 시네마데이에서는 <밥묵자>, <지구 최후의 계란>, <고래의 티타임> 세 편의 짧은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를 보고 각자의 해석과 느낀 점을 간단하게...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네 번째 만남
6월 28일 화요일,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네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의 책은 <인간의 종말- 여섯번째 대멸종과 인류세의 위기> 입니다. 이번 달 <놀밥>의 길잡이이신 동백 이예송 회원님의 책 소개와 참여자분들의 근황토크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감상평을 공유하고, 길잡이의 주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간의 종말>은 생물다양성 파괴로 인한 대멸종에 대해 진단 및 해법을 내리는데요, 책의 저자는...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세 번째 만남📖
5월 24일 화요일 오후 4시 녹색교육센터의 회원 모임인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의 세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역대 모임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신 만큼 오랜만에 배움터가 도란도란 이야기꽃으로 가득했는데요, 이번 5월 [놀밥]의 길잡이이신 석별 김희영 회원님의 소개와 함께 책에 관한 간단한 감상평을 돌아가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따스한 5월의 햇살과 어울리는 이번 모임의 책은 인기 도서로 유명한 박혜윤 작가의 〈숲속의 자본주의자〉였습니다. [놀밥]의...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4월 모임은 남한산성 소풍을 떠났습니다.
녹색교육센터의 회원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4월에는 남한산성 소풍을 떠났습니다. 4월 놀밥은 26일 화요일 박노해 작가님의 <걷는 독서>와 함께했습니다. <걷는 독서>와 함께, 봄내음이 가득한 남한산성 숲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이번 4월 소풍에 함께 읽은 <걷는 독서>는 시인이 영혼을 담아 작성한 한 줄 한 줄의 글귀들로 이루어져 있는 책입니다. 소풍에서 낭송하기 좋은 책이었어요. 책 이야기를 나누며,...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첫 만남
3월 22일 화요일 오후 4시 녹색교육센터의 회원모임인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첫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모임인만큼, 책에 관하여 이야기 나누기 전 녹색교육센터 소개와 <놀밥> 모임 소개, <놀밥>에 참여해주시는 회원분들의 자기소개와 마지막으로 이번 해의 길잡이이신 김현주 페블 회원님의 소개를 함께했습니다. <놀밥>의 시작을 함께 연 책은 SF소설로 유명한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이었습니다....
[회원모임] 2021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마무리
12월의 놀밥은 우주과학자 칼 세이건의 <에필로그>로 녹색교육센터 활동가 씨앗(임주영)님께서 발제를 해주셨는데요. 별과 우주 그리고 인간을 사랑한 아름다운 과학자로 불리는 칼 세이건이 골수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기고 싶어 했던 마지막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수와 우주, 지구온난화, 공존과 평화 등 지구인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으니 되도록 많은 분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2022년 놀밥에서 읽고 싶은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