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일곱 번째 만남📚

2022년 9월 29일 | 회원소식

지난 9월 27일 화요일 <놀밥>의 일곱 번째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기태영 회원님의 저자 소개로 시작한 9월의 <놀밥>은 신영복 저자의 <담론>이라는 책과 함께했습니다.

 

<담론>은 저자의 대학 강의가 기반이 된 책으로, 동양 고전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관점과 수감 시절 저자가 겪었던 자전적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책에서 작가는 모든 담론의 중심인 ‘관계’에 대해 역설하며, 옛 고전을 현대사회의 모습과 연결 지어 유연하게 인식하고 사유합니다.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에서 작가의 전인적인 모습, 그리고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는데요, 고전의 의미, 관계론, 자본주의와 같은 주제에 대해 흥미로운 담론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0월 <놀밥>은 가을 소풍과 함께 진행됩니다. 고즈넉한 가을의 궁궐을 걸으며 함께 읽을 책은 이문재 저자의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입니다.

다음 모임에서도 회원분들과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