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3월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 함께 읽은 책은 이반 일리치의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입니다. '현대화된 가난'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하며, 기존 전통사회가 현대 자본주의 사회로 제도화되며 일어난 인간과 노동의 소외, 그로 인해 생겨나는 계층간 격차와 자연체로서 스스로 존재하지 못하는 인간에 대해 성찰하는 책이지요. 얇은 두께와 달리 품고 있는 내용이 깊고 넓어 2시간의 이야기나눔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회원모임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3기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음 '놀밥' 3기의 첫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2월의 책은 말로 모건의 <무탄트 메시지>로, 정말 다양한 의견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 그 책이 갖는 윤리성을 어디까지 고려해야 할지와 생태적 삶을 단지 이미지로서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반성도 깃든 이번 3기는 많은 서로 배움을 기대하게 합니다. 3월의 책은 이반 일리치의 <누가 나를 쓸모없게...
[회원]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 마지막 만남!
12월 18일(화) 오후 4시에는 올해 "놀밥"의 마지막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 책은 구 소련의 교육자인 수호믈린스키의 <아이들에게 온 마음을>입니다. 아이들과 자연에서 함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만날 때 교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모임원 모두 감동을 받아 평점도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높았다는 후문이! 녹색교육센터의 회원모임인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은 내년에도 계속...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이 늦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녹색교육센터의 회원모임인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이 11월에는 길잡이 "우종영 선생님"과 함께 사패산으로 늦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11월의 책은 <랄프왈도 에머슨의 "자연">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녹색길라잡이 9기를 수료하신 선생님들과도 함께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많은 놀밥 회원분들께서 "내 인생의 책"이 될 것같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깊은 자연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는 <놀밥>에 여러분도 함께 하세요!...
[회원모임]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10월 만남!
10월 16일(화) 녹색교육센터의 회원모임인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 책은 <녹색평론선집 1>이었습니다. 광활한 우주 속 인간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생태적 삶이란 무엇인지, 현실에서는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지요. 다음 달은 랄프 왈도 에머슨의 <자연>과 함께 북한산으로 소풍을 떠납니다. 녹색평론선집1 중 <우주적 연대 속의 인간과 욕망>, 이규성...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9월 만남
하늘이 푸르고 선선한 바람이 불던 지난 화요일, <놀밥>7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8월 여름방학을 가진 후 오랜만의 만남이어서인지 더 반가웠지요. 9월의 책은 <장자>였습니다. 수많은 시간을 읽힌 고전인 만큼 많은 풀이가 존재하지요. 이번 <놀밥>에서는 현암사에서 나온 오강남 풀이를 함께 읽었습니다. 지극한 도와 진인, 우리에게 삶이란 무엇이고 모든 존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2시간을 보냈습니다. 2천여 년 전...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7월 만남
점점 깊어가는 <놀밥> 7월의 책은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였습니다. 폐쇄계인 지구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의 한계를 깨닫고 엔트로피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 및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 요점인 책이지요. 함께 읽으면 어려웠던 내용도, 아리송했던 문장도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시간인 <놀밥>은 8월에 방학을 갖습니다. 9월 함께 읽을 책은 <장자>입니다....
[회원모임] 다섯 번째 만남을 가진 놀밥!
지난 5월 15일(토) 놀밥의 네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번 달 책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였습니다. 과학사를 둘러보며 패러다임이라는 개념을 세상에 인식시킨 고전이지요. 어려운 내용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여러 의견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의 깊은 사유를 응집한 책을 한 번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역시 불가능한 일이구나를 깨달은 책이기도 합니다. 행사가 많은 5월이라 못 오신 분들도 꽤 계셨던 이번 모임. 6월에는 더 많은 분들과 뵙고 싶네요. 다음...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의 봄 소풍!
따뜻한 햇빛과 파란 하늘의 봄날, <놀밥>은 북한산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어느덧 세 번째 만남이네요. 이번 달은 신영복 선생의 <담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깊은 사유가 낳는 구도자적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며, 자기성찰의 중요성과 타고나는 영혼의 품격에 대해 고민해보았습니다. 다음 달 함께 읽을 책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입니다. ...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3월의 만남!
3월 20일 화요일에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 모임이 있었습니다. 3월의 책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인간의 등장부터 미래까지의 이야기를 유려하게 쓴 책이지요. 한국의 저 먼 곳 이스라엘에 사는 한 사피엔스가 다른 사피엔스에게 건네는 이야기들은 너무 흥미로워서 2시간의 만남이 짧게만 느껴졌네요. 4월은 꽃이 피고, 연둣빛 잎들이 돋아난 숲에 소풍을 갈 예정이에요. 꽃내음과 함께 읽을 책은 신영복 선생의 <담론>입니다...
[회원모임]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첫 만남!
봄 공기가 느껴지는 2월 20일(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 2기의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멤버도 있고, 작년 함께했던 멤버도 있어 설레고도 따뜻했던 자리였습니다. 2월의 책은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입니다. 체로키 소년 작은 나무가 산 속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며 자연과 삶의 이치를 배우는 아름다운 소설이지요. 각 멤버마다 감상 한줄평, 별점주기, 인상 깊은 구절 읽기 등을 하며 책에 대해 이야기를...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이야기
2017년 녹색교육센터에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회원모임이 열렸었지요. 우종영 선생님이 길잡이로 참여하셨던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은 계몽주의와 생태를 주제로 1년 동안 총 10권의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때론 깊이 있는 글에 아하!라며 깨달음을 얻고, 때론 따뜻한 글에 내 삶을 되돌아보기도 하였지요. 일년 동안 좋은 책을 좋은 글벗들과 함께 읽어서 행복했네요. 올해도 총 10번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글벗들과 함께 책과 삶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