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육센터 회원 모임 탐조클럽는 4월 26일, 평화의 공원에서 네 번째 탐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4월은 푸른 잎사귀가 돋아나는 계절로 새들은 번식을 위해 더욱 활발히 움직이고, 많은 나그네새가 우리나라를 찾는 시기입니다.
봄과 여름 사이의 경계에서 다양한 새들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때였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새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호수와 한강이 있어 물이 풍부하고, 다양한 수종이 식재되어 새들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곳입니다.
촉새를 찾아라! 미션을 가지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울새, 오목눈이, 쇠백로, 청딱따구리, 참새,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박새, 큰부리까마귀, 쇠박새, 촉새, 멧비둘기, 흰배멧새, 물까치, 힝둥새를 만났습니다.
새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자연의 흐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생명력 넘치는 봄날의 끝자락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