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식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12월 만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12월 만남

12월 19일(화), 평소보다 조금 이른 화요일의 2023년의 마지막, 12월 <놀밥>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에서는 룰루 밀러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를 함께 읽었습니다. 직조하듯 빈틈없이 짜인 구성의 이 책을 읽고, 우생학과 그릿 등 다양하고 많은 주제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저자 우종영 나무 의사님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해주셔서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2023년, 1년간...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11월 만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11월 만남

11월 28일(화), 11월의 놀밥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에서는 손종례 작가님을 모시고 <겨울나무의 시간>과 함께하는 소풍을 떠났습니다. 이번 소풍 장소는 남한산성이었습니다.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며 우리 곁의 자연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겨울나무의 시간> 겨울눈 메모리카드를 통해 자신이 손에 든 겨울눈을 찾으며 걷기도 했습니다. 추운 겨울 속의 산행이었지만, 도란도란 나누었던 이야기 속에서 따스해지는...

[회원모임] 2023년 바람과 함께 하는 ‘숲치유’ 활동 종료

[회원모임] 2023년 바람과 함께 하는 ‘숲치유’ 활동 종료

11월 16일 올해 마지막 숲치유 활동이 있었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깊어진 늦가을 숲의 정취를 느끼러 와룡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와룡공원의 나무들은 생장을 잠시 멈추고 수분의 이동도 멈춘 채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화려한 꽃이나 무성한 잎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나무의 수형이 비로소 눈에 들어왔습니다. 굵게 패이고 주름진 수피와 이웃 나무와의 햇볕 경쟁으로 휘어진 가지, 그리고 곳곳에 자리 잡은 마디에 그간 생장하고 살아낸 흔적이 드러나...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10월 만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10월 만남

10월 24일, 10월의 놀밥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놀밥에서는 로저먼드 영이 쓰고, 양철북출판사가 펴낸 <소의 비밀스러운 삶>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편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소를 키우는 농부가 자신이 관찰한 소들의 이야기를 따듯한 시선으로 적어낸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동물과 진정으로 함께하는 삶이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이 공존하는 방법을 상상에서 실제로 이뤄낸...

[회원모임] 바람과 함께 하는 10월의 ‘숲치유’

[회원모임] 바람과 함께 하는 10월의 ‘숲치유’

보슬보슬 비가 내린 10월의 어느 날, 녹색교육센터 회원 프로그램 <바람과 함께 하는 숲치유🍃>가 진행되었습니다. 촉촉한 땅을 느끼며 맨발로 걷기도 하고 이슬로 더 싱그러워진 풀과 나무를 사진으로 담아보기도 했어요. 안개가 숲에 내려앉아 더욱 운치 있는 날에 가을 시를 함께 읽으며 비 오는 가을을 만끽하였습니다🍂 다음 숲치유는 11월 16일(목)에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청: http://bit.ly/바람숲치유 대상: 녹색교육센터 회원 20명...

[회원모임]바람과 함께하는 9월의 ‘숲치유’

[회원모임]바람과 함께하는 9월의 ‘숲치유’

지난 9월 21일, 추석을 앞두고 녹색교육센터 회원 프로그램 <바람과 함께 하는 숲치유>가 진행되었습니다. 9월의 와룡공원에는 8월에 보았던 맥문동 대신 다홍빛 꽃무릇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꽃무릇 닮은 고운 빛깔을 기대하며 봉숭아 물들이기를 해 보았는데요. 삼삼오오 모여 앉아 곱게 빻은 봉숭아 꽃을 서로의 손톱 위에 살포시 올려놓고 저마다의 옛 추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뒤이어 맨발 걷기와 거울 놀이, 4.3. 평화의 춤, 생태 동화 읽기 등을...

[회원모임]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9월 만남

[회원모임]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9월 만남

9월 19일, 올해 일곱 번째 놀밥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이번 놀밥에서는 송송이 회원님이 추천해주신 필리프 데스콜라의 <타자들의 생태학>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자연과 문화의 이원론을 넘어서는 인류학] 이라는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자연과 문화, 인간과 비인간을 구분 짓는 전통적인 인류학적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을 전면에 내세우는 새로운 방식의 인류학인 ‘자연의 인류학’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글입니다. 놀밥 회원들 대부분 쉽지 않은 내용과...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8월 만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8월 만남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8월 22일 화요일 4시, 녹색교육센터의 회원 모임인 생태 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올해 여섯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열세 분의 [놀밥] 회원분들이 참석하셔서 소중한 의견 나누어주셨습니다. 이번 8월 [놀밥]에서는 2019년 한국 과학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올여름을 보낸 소회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회원모임] 8월의 바람과 함께하는 ‘숲치유’ 모임

[회원모임] 8월의 바람과 함께하는 ‘숲치유’ 모임

지난 8월 17일 여름의 끝자락에 녹색교육센터 회원 프로그램 <바람과 함께 하는 숲치유>가 진행되었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솔솔 불어오는 미지근한 바람과 가을을 재촉하는 풀벌레 소리가 반갑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숲치유’로 다시 찾은 와룡공원은 언제나 그렇듯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하늘거리는 보랏빛 맥문동과 바위틈 수줍게 내민 이름 모를 버섯,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매미 친구들, 그간의 폭우와 무더위를 잘 버텨주어 보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7월 만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7월 만남

  7월 25일 화요일, 녹색교육센터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7월 활동이 있었습니다. 새로 오신 <놀밥> 회원님들과 함께, 든든하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근황을 간단히 나누고 7월의 책인 <향모를 땋으며>에 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향모를 땋으며>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식물생태학자가 토박이 지혜와 과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책입니다. 북아메리카와 한국의 생태 환경 구성이 다르기에, 그런 차이가...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6월 만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 6월 만남

6월 27일 화요일, 녹색교육센터 회원모임인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6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6월에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시민의 불복종>을 함께 읽었습니다. <시민의 불복종>은 시중에 여러 버전의 책으로 출간되어 있어, 각자 다른 책을 읽어와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불복종이란 무엇인지, 불복종의 조건 같은 시민 불복종의 기본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우리가 경험했던, 혹은 해왔던 시민 불복종을 나누며 경험이 담긴...

[회원모임] 바람과 함께하는 6월의 ‘숲치유’

[회원모임] 바람과 함께하는 6월의 ‘숲치유’

녹색교육센터 회원 프로그램 <바람과 함께 하는 숲치유> 6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삼삼오오 와룡공원 나무 그늘에 모였습니다. 하지 절기라 햇살은 더 높고, 따가워 가끔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길잡이 바람 치유사님과 숲길을 거닐며 짝꿍과 각자의 강점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매 순간 ‘자기 확신’의 힘을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공감했습니다. 맨발을 땅에 디디어 4.3 평화의 춤을 함께 추면서 몸 움직임이 주는 평화의 숨결을 느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