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화요일, 녹색교육센터에서 놀밥 11월 모임이 있었습니다. 11월에 함께 읽은 책은 장회익의 <온생명과 환경, 공동체적 삶>입니다. 온생명과 낱생명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생태계를 ‘내 몸’ 신체로 바라보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두께는 얇지만 그 속에 담긴 철학은 깊어 회원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2월의 책은 6월에 읽었던 <녹색평론선집2>입니다. 251쪽 ‘지방의 활성화를 위하여’ 챕터부터...
회원소식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두 번째 관찰노트 기획회의를 하였습니다.
지난 11월 16일(토), 숲틈의 일곱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11월에는 그 동안의 활동을 하나로 모아내는 관찰노트 최종안을 기획하였습니다. 관찰한 새 그림을 그리는 모둠, 새들 설명을 정리하는 모둠, 전체 활동 내용을 정리하는 모둠 이렇게 3모둠으로 역할을 정하였어요. 봄, 여름, 가을에 와룡공원에서 본 새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활동의 의의와 목표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숲틈은 12월, 활동 마무리만을 남겨두었습니다. 12월에는 1년의 결과물인...
[놀밥 10월모임] 남한산성 가을숲에서 읽은 걷기 예찬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은 지난 10월 29일 화요일 알록달록한 남한산성 가을숲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걷기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유가 담긴책인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 예찬>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걷기는 삶의 불안과 고뇌를 치료하는 약이다.’ ‘걷는 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라는 저자의 말에 끄덕이며 삶으로서의 걷기를 하는 1%가 되자는 의견이 모아져 2020년 1월부터 실행에 옮기로 하였어요....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세 번째 새 관찰활동을 하였습니다.
하늘이 파랗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던 10월 19일(토), 숲틈의 세 번째 새 관찰활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모임을 태풍으로 인해 실내활동으로 대체하였기 때문에 이번이 세 번째 야외 탐조활동이었습니다. 씨앗과 열매가 풍성한 가을이라 그런지 나무 곳곳에서 분주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박새와 쇠박새, 오목눈이와 참새, 딱새 등을 만났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지난 두 번의 탐조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상모솔새와 딱새 암컷, 황조롱이와 오목눈이를 볼 수 있었어요. 11월에는...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9월 만남!
지난 9월 17일(화) 오후 4시에 '놀밥'의 일곱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9월에 함께 읽은 책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입니다. 작년 <사피엔스>를 읽고 인상 깊었던 '놀밥' 멤버들에게 이번 책은 다양한 관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연속적으로 인류에 대한 광범위한 통찰을 보여주는 작가에 대한 감탄과 동시에 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읽은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요. 그리고 과연 미래는 어떻게 오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게 하였습니다. 함께 책을...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9월 활동
지난 9월 7일(토)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9월 활동이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3차 와룡공원 탐조 활동이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실내활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소리로 공원의 새들에 대해 알아보며, 추후 연결된 봉사활동을 고민하였습니다. 이어서 도시에 사는 새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뉴스로 4가지 정도의 사례를 살펴본 후 모둠별로 주제를 선택해 조사하고, 11월에 만들어 배포할 책자에 그 내용을 넣을 수 있을지도 함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많은...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의 8월 만남
7월 한달 동안 쉬는 시간을 보낸 <놀밥>의 만남이 8월 20일(화)에 녹색교육센터 배움터에서 있었습니다. 함께 읽은 책은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입니다. 어려운 책이라는 감상평이 많았지만 함께 낭독하고 이야기 나누며 조금씩 이해를 넓혀나가는 과정이 참 즐거웠습니다. 9월에 함께 읽을 책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6월의 만남!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6월 만남이 지난 18일(화)에 녹색교육센터 배움터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 함께 읽은 책은 <녹색평론선집2>입니다. 농과 자본주의 체제, 생명 존중의 내용을 담은 수려한 글들을 모아서 펴낸 책이지요. 이번 모임에서는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녹색평론선집2>의 250페이지 '성장사회를 넘어서' 챕터까지 읽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12월 모임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놀밥'은 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7월...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1차 새 관찰노트 기획
6월 15일(토) '숲틈'의 올해 네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숲틈'은 올해 도시숲이 단지 인간을 위한 녹지공간이 아니라 도시에 살고 있는 다른 생명들의 삶터임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 와룡공원의 새들을 총 4차례에 걸쳐 관찰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관찰노트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날은 지난 4월과 6월 초 1,2차 관찰 내용을 정리하고 관찰노트의 형식과 구성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우리가 관찰한 새의 목록 중 각자 한 종씩 정하여 노트에...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2차 새 관찰 활동 진행
6월 1일(토)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두 번째 관찰활동이 있었습니다. 올해 숲틈은 2017년, 2018년에 이어 도시숲을 테마로 한 '새들의 보금자리 도시숲'을 주제로 성북동 와룡공원 일대의 새들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관찰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관찰노트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 올해 활동이지요. 박임자 회원님이 모임리더로 아이들과 함께해주고 계십니다. 이 도시에서 사람 말고 다른 동물이 산다는 걸 느끼는 일은 쉽지 않지요. 이날 숲을 걸으며 새들의...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5월의 만남!
지난 5월 21일(화) 16시, 녹색교육센터 배움터에서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 회원모임이 있었습니다. 함께 읽은 5월의 책은 린 마굴리스의 <공생자 행성>입니다. 공생을 통해 진화가 이루어진다는 린 마굴리스의 주장은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지요. 글에 드러나는 저자의 멋진 인간으로의 모습에도 반하게 되는 <공생자 행성>의 읽기 길잡이로는 송미경 회원이 수고해주셨습니다. 6월에 함께 읽을 책은 <녹색평론선집...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두 번째 만남!
‘숲틈’은 녹색교육센터의 청소년회원들로 이루어진 환경봉사단입니다. 1년 동안 혜화동과 성북동 인근의 생태를 관찰하고, 그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환경활동을 하는데요, 올해는 ‘새들의 보금자리 도시숲’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지난 4월 27일(토), 두 번째 만남에서는 도시숲에서 만날 수 있는 새들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보고, 성북동 와룡공원에 나가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새들을 탐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쌍안경을 통해 새의 외적인 모습을 보기도 하고, 귀 기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