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소식

[회원모임] 2월의 ‘와조(鳥)’ 활동

[회원모임] 2월의 ‘와조(鳥)’ 활동

2025 녹색교육센터 회원 모임 탐조클럽<와조(鳥)> 2월 활동은 맑지만, 차가운 강바람이 세차게 부는 중랑천에서 다양한 종의 새를 만났습니다. 길잡이 파랑새 님의 안내로 먹이 활동하느라, 몸단장하느라 부산한 고방오리, 알락오리, 흰죽지, 새오리, 논병아리부터 옹기종기 모여있는 제갈매기도 만나고 도시 건물 옥상에서 사냥을 준비하는 황조롱이도 관찰하고 기록하였어요. 탐조클럽<와조(鳥)> 모임은 우리 곁에 사는 이웃 ‘새’를 정기적으로 만나는 활동으로 3월은...

[회원모임] 2월의 ‘숲치유’, 박신영 회원 후기

[회원모임] 2월의 ‘숲치유’, 박신영 회원 후기

두 번째 ‘숲치유’는, ‘숲속 둥지’에서 만나 지난달의 안부와 근황을 물으며 화기애애하게 시작했습니다. 와룡공원은 맑은 하늘과 햇빛, 그리고 바람, 마치 새소리까지도 모든 걸 준비하고 맞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몸의 감각을 열어 우수 절기인 지금, 기온과 바람의 세기를 예측해 보았고, 햇살 안에서 빛나고 있는 햇빛 알갱이를 찾아 멍하게 앉아 여유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찬 바람에 더디게 오는 듯한 봄을 찾아내어 반갑게 기록하고, 기쁘게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햇살을 등지고...

[회원모임] 녹색교육센터 회원 모임, 탐조클럽 ‘와조(鳥)’ 활동 시작

[회원모임] 녹색교육센터 회원 모임, 탐조클럽 ‘와조(鳥)’ 활동 시작

새가 궁금하고 좋아서 시작된, 탐조클럽<와조>!! 지난 1월에, 2기 <와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은 새를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탐조 활동을 일상과 이어 기록해 나가기로 하였는데요. 서울시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을 살펴보며 최근 개체수가 줄어든 그들의 삶과 우리의 삶을 반추해 보는 시간은 앞으로 이어갈 활동의 근거가 되어줄 것입니다. <와조> 회원들이 기록해 가는 새와 우리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탐조클럽...

[회원모임] 바람과 함께하는 ‘숲치유’ 1월 활동 진행

[회원모임] 바람과 함께하는 ‘숲치유’ 1월 활동 진행

녹색교육센터 회원모임 <바람과 함께 하는 ‘숲치유’> 2025년도 첫 모임은 1월 말, 종로구 와룡공원 ‘숲속둥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끎이 산림치유지도사 바람님의 안내로 몸풀기 스트레칭과 내호흡에 집중하며 겨울 숲을 걸으며 와룡공원과 관계 맺기를 하였어요. 모든 것을 다 비워내고 묵묵히 수행 중인 겨울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나만의 장소에서 눈을 감고 앉거나 누워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15분 명상하는 시간은 평화롭기 그지없었습니다.  ...

[회원모임] 12월의 ‘녹색걷기’ 활동 후기

[회원모임] 12월의 ‘녹색걷기’ 활동 후기

지난 9월, 혜화문부터 한양도성 성곽길을 이어 걸어온 ‘녹색걷기’. 12월은 동대입구역부터 멸실 구역이 눈에 띄는 다산성곽을 지나 광희문-흥인지문-낙산성곽을 걸어 혜화문에 도착해 마무리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성곽길을 걸으며 각 마을의 역사 이야기와 회원님들의 입담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유쾌하면서도 저마다의 걸음에 집중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2025년에도 녹색교육센터의 ‘녹색걷기’를 이어갈 예정이니,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참여와 기대...

[회원모임] 2024년 탐조클럽 ‘와조’ 활동 종료

[회원모임] 2024년 탐조클럽 ‘와조’ 활동 종료

도심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하고 함께 배워가는 ‘와조’ 활동이 종료되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백사실 계곡, 서울시 중구 남산야외식물원에서는 새 소리를 쫓아 찰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서울시 성동구 중랑천에서는 물가에 앉아 쉬거나 먹이 활동 중인 다양한 새들 덕분에 11월의 쌀쌀한 날씨임에도 여유 있게 새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2025년은 1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12월 모임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12월 모임

12월 17일,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2024년 마지막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놀밥>에서는 마크 롤랜즈의 <철학자와 늑대>를 읽었습니다. <철학자와 늑대>는 철학자 ‘마크 롤랜즈’와 늑대 ‘브레닌’이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책으로, ‘브레닌’으로부터 삶의 의미를 배우며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작가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매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늑대의 삶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미래의 불확실성이나...

[회원모임] 11월 ‘녹색걷기’ 박신영 회원 후기

[회원모임] 11월 ‘녹색걷기’ 박신영 회원 후기

녹색교육센터 회원모임 녹색걷기 11월은 한양도성길 중 돈의문터를 출발해서 남산구간을 거쳐 광희문까지 걸었습니다. 언제나 정겨운 정동 돌담길을 지나 지금은 표지석으로만 남아있는 소의문을 지나 숭례문에 이르렀습니다. 전시된 사진으로 숭례문 과거의 모습을 돌이켜보기도 하였어요.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백범김구선생 동상 앞에서 도란도란 두런두런 걸음을 이야기하며 먹는 간식은 풍요로웠고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서 뜻하지 않은 해설은 짧지만 강력했습니다. 걸었던 길을 톱아보니 따뜻한 햇살,...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11월 모임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11월 모임

지난 11월 19일, <놀밥> 모임에서는 이권우, 이명헌, 이정모, 김상욱의 <살아보니, 시간>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시간을 다양한 관점으로 심도 있게 탐구하며, 시간이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삶의 본질과 의미를 이해하는 중요한 통로임을 알려줍니다. 과거의 일뿐만 아니라 미래의 일까지 영향을 받으며 시간의 지배 속에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2024년 마지막 <놀밥>이...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10월 모임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10월 모임

지난 10월 15일, <놀밥>은 와룡공원으로 가을 소풍을 떠났습니다. 10월 <놀밥>이 함께 읽은 책은 정은귀 작가의 <나를 기쁘게 하는 색깔>입니다. 저자가 마음을 담아 고른 시와 그에 덧붙이는 산문을 통해 나와 타인, 그리고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가을이 느껴지는 길을 걷다 저마다 와 닿은 시를 낭독하고, 주민 공동체 시설 이루재로 이동하여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며 책에 관한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한강 작가의...

[회원모임] 10월의 ‘녹색 걷기’

[회원모임] 10월의 ‘녹색 걷기’

녹색교육센터 회원모임 ‘녹색 걷기‘ 10월은 한양도성길 중, 창의문 아래 윤동주문학관에서 출발하여 인왕산을 거쳐 돈의문터까지 걸었습니다. 최근 수상한 한국 노벨문학상과 수상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함께 기뻐하며 윤동주 시비앞에서 ’서시‘를 암송하고 성곽길에서 들리는 가을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가을속으로 걸었습니다. 인왕산의 여러 바위들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와 재미있는 유래를 알아가며 걷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습니다.   11월의 녹색 걷기는 돈의문터에서 출발하여...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9월 모임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9월 모임

9월 24일, <놀밥> 9월 모임에서는 남종영 작가의 <동물권력>을 읽었습니다. <동물권력>은 동물의 능동성에 주목하여 동물의 삶을 인간의 지배적 시각이 아닌 지구사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책입니다. 일본원숭이 알피부터 지리산 반달가슴곰 오삼이까지, 각 장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비인간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 <놀밥>은 책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으로 진행됩니다. * 생태인문학 책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