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 5월의 ‘바람과 함께하는 숲치유’ 강물 회원 후기

2025년 6월 9일 | 회원소식

5월의 와룡공원은

하양하양, 그린그린

온통 아까시나무 향기 가득합니다.

 

성곽을 들어서니 찔레꽃이 반기고

인부들은 맨발 길을 단장하느라 분주합니다.

 

“노래는 듣는 그림이고, 그림은 보는 노래입니다”

 

길게 펼쳐진 그림책 “물이 되는 꿈”을 감상하며

고운 흙길 위를 사뿐사뿐 걷습니다.

은은한 음악에 맞추어 우리도 잠시 꿈꿔 봅니다.

 

물이 되는 꿈, 꽃이 되는 꿈,

씨가 되는 꿈, 풀이되는 꿈, 강이 되는 꿈,

바다가 되는 꼼, 다시 빗물이 되는 꿈···

 

발가락을 애기똥풀로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봉숭아 물을 들이던 옛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오늘도 벗과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