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녹색교육센터에서는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회원모임이 열렸었지요. 우종영 선생님이 길잡이로 참여하셨던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은 계몽주의와 생태를 주제로 1년 동안 총 10권의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때론 깊이 있는 글에 아하!라며 깨달음을 얻고, 때론 따뜻한 글에 내 삶을 되돌아보기도 하였지요. 일년 동안 좋은 책을 좋은 글벗들과 함께 읽어서 행복했네요. 올해도 총 10번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글벗들과 함께 책과 삶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책읽기모임
[놀밥]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8월의 만남!
8월 22일, 오랜만에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이 있었습니다. 이번 책은 토마스 베리의 <위대한 과업>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종교와 과학,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생태주의 입문서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새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기도 하였지요. 우리 모두 일상에서 모든 생명을 느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위대한 과업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토마스 베리의 를 읽고/ 놀밥 전은정회원
<위대한 과업> 토마스 베리 지음/이영숙 옮김, 대화문화아카데미 토마스 베리의 <위대한 과업> 읽고 생태인문학책읽기모임 <놀밥> 회원 전은정 토마스 베리가 제안하는 ‘위대한 과업’은 근대 문명이 명확히 구분 지어 한쪽(인간)에게만 지나친 특권을 준 것을 비판하며 인간과 인간 아닌 것들이 예전처럼 다시 이어져 커다란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모더니즘이 좋아하는 이분법은 늘 한쪽에 비해 다른 한쪽이 우위에 있는 것을...
[놀밥]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의 다섯 번째 만남!
우종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이 있었습니다. <놀밥>은 매월 세 번째 화요일에 생태인문학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요. 이번 달 선정책은 레이첼 카슨의 <센스 오브 원더>! 자연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우선 경이로움을 느끼고 다만 감탄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함께 좋은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 <놀밥>은 7월 방학을 가집니다....
를 읽고/ 놀밥 송송이회원
[웬델 베리의 삶은 기적이다를 읽고] <삶은 기적이다> 웬델 베리 지음/박경미 옮김, 녹색평론사 3장 Ⅲ 에드워드 윌슨의《통섭》에 대하여 생태인문학책읽기모임 <놀밥> 회원 송송이 "사람도 결국 아주 복잡한 기계일 뿐이다. 그들의 행위와 사회 제도가 아직 정의되지 않은 그 어떤 자연법칙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 <통섭>, 에드워드 윌슨/최재천.장대익, p.75 <통섭>은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다. 그러나 100쪽이...
[5월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삶은 기적이다(웬델 베리)’를 읽고 생각을 나누었어요.
나무의사 우종영 회원님과 함께 하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5월 모임은 웬델베리의 '삶은 기적이다(녹색평론)'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과 함께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사이언스 북스)'도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녹색철학을 고민해보았는데요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그만큼 사고의 폭이 깊고 넓어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침 5월 놀밥모임이 스승의날 다음날이어서 생태인문학이라는 넓은 바다에서 우리를 잘 이끌어주고 계시는 우종영...
[4월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북한산에서 산처럼 생각하라를 읽었어요.
나무의사 우종영 회원님과 함께하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 4월 모임은 북한산에서 진행되었어요. 벌써 세 번째 만남이었네요. 이번 책은 <산처럼 생각하라>로 심층생태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흩날리는 꽃비도 맞고, 촉촉한 진짜 봄비도 맞은 즐거운 시간. 북한산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서로 낭독하는 시간은 정말 좋았습니다. 5월의 책은 <삶은 기적이다>입니다....
생태인문학 책 읽기 의 두 번째 만남!
우종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 이번 달 선정 책은 <모래 군의 열두 달>이었습니다. 19세기 말~20세기 초중반을 살았던 알도 레오폴드의 생태윤리가 21세기인 지금 이 시기에도 유효한 건 어떤 의미일까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의 토지윤리(생태윤리)는 얼만큼 나아갔을까요? 서로의 다양한 관점이 흥미롭던 이번 시간. 4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놀밥'은 북한산에서 진행합니다. 4월 선정도서는 아르네...
모래군(郡)의 열두달을 읽고 /놀밥 박신영회원
[알드레오 폴드의 모래군(郡)의 열두 달을 읽고] 보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태인문학책읽기모임 <놀밥> 회원 박신영 나는 위스콘신을 알지 못한다. 위스콘신은 미국 중북부의 주로 습윤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는 곳이고, 평균기온은 6.4℃ 평균 강수량은 821mm라는 작은 조각의 정보만 찾아 봤을 뿐이다. 레오폴드는 위스콘신 중부 위스콘신 강 주변의 모래땅을 가리켜 모래군(郡)이라 불렀다. 그는 이 곳에서 1935년부터 1948년...
[10돌 프로젝트1] 생태인문학 책 읽기
녹색교육센터 10돌 기념 첫 프로그램으로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인 '놀밥'을 시작했습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우종영 선생님이 길잡이로 모임을 이끌어주실 예정입니다. 첫 번째 책은 생태동화책인 <마지막 거인>.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면서 계몽주의와 서구의 개척시대와 동인도회사, 박물학의 전성기까지 살펴본 시간이었습이다. 함께하시는 회원분들의 깊이에 감명받은 첫 모임. 다음 모임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3월 두 번째 모임 책은 <모래군의 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