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으로 출발하는 맘은, 약간은 무거웠다. 일을 싹~ 끝내고 가리란 계획도, 울산에 들러가겠다는 계획도 무참히 깨져버린 후였기에.. 하지만, 역시^^ 이노무 역마살기질은 서울을 뜨면 무조건 설레이나보다. 밤 9시 30분정도에 도착해 깜깜한 밤이지만, 콧속을 목욕시켜주는 공기에 역시나 잘했다싶다. 야밤에 팬더를 기다리며,왕피천의 브리핑이 시작되었고, 이번 탐사는 36번 국도 북쪽으로 자리한 보부천에 대한 탐사다. 울진에서 왕피천에 대한 탐사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녹색교사 양성교육
보부천에서…
예쁜 삵의 똥 멧돼지의 진흙 목욕탕 배설물이 차량에 의해 퍼진 모습 - 근데 누구껀지는 모름 늘보와 안개 정체불명의 큰 똥 멧돼지의 똥 따끈따끈한 산양의 똥 자연의 아름다운 문양 산양의 뿔질 흔적 무수히 보았던 수달의 똥 아름다운 안개와...
보부천이 만든 작품.
보부천을 따라 오는 길 내내 보부천이 만든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삐까뻔쩍한 우리 인간세상 예술가도 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오는 내내, 아래 물살이 만든 모습이 참...
사람들
동철샘의 멋진 포즈~ 여기저기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 현지와 보리샘 엄마와 딸 보리샘과 얼레지샘 보리샘~ 정인샘
언제나 함께할 수 있는 야동길이 되길~
가는 길 멀지만 가깝게 느껴지고, 오는 길 멀지만 다시 갈 일 생각하며 즐거워 지는 곳 울진. 출발이 참 어려웠다.퇴근하면서 바로 출발하려고 짐을 다 싸들고 학교를 왔는데 추워서 다시 집으로 갔다.뭐~ 거기까진 괜찮았다. 하지만 집에서 동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은행을 들렀는데 지갑을 학교에 두고 온 거다. 학교까지 걸어가면 늦을 것 같은데... 수중에 돈이 전혀 없었다? 아니다 예전에 옷을 빨면서 빼놓지 않은 돈 발견. 학교로 택시 타고...
왕피천?보부천 번개를 마치고
아! 사진을 집에 두고와서 글로만 씁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데 몸이 어찌나 가뿐하던지.. 멀고먼 길이긴 했지만 간만에 다리운동도 하고 또 녹녹해져 푹잤더니 정말 행복한 아침을 맞았답니다.. 새벽 3시 출발할거라고 호언장담해놓구선, 5시가 다 되어서 허둥지둥 자는 아그들을 깨워 차에 올랐습니다. 뒷자석에 침낭을 깔고 침대처럼 만들어 뉘이고는 마음바쁘게 달렸지요.. 늦게 도착할거란 소식을 전하며 우리 가족은 보부천 아래에서 출발하여 상류에서 내려오는 분들(왕피천, 나무늘보,...
[울진 번개관련] 머니.. 왜 또 날아가니… -.-;;
아흐. 다시 심호흡하고 시작합니다.. 건들지 마십숑. ========================================================================= 드디어 내일입니다~~ 이번 울진 번개 맞으실 분은, 작은바람1작은바람2팬더작은바람맑은샘보리얼레지왕피천안개소년 작은바람짝나무늘보 이상 11명, 기럭지순이었습니다. 이의있는 사람? 내일 직접 대보면 되지롱~~ 특별한 준비물은 없습니다. 다만, 요즘 날이 갑자기...
라죠브스키 사건
혼자 먹는 쉬리님. -.-;;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 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험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울진 번개 관련]서울서 내려가시는 분들
금요일날 저녁시간에 내려가시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차를 함께 타고 가면 좋을 듯 싶어요. 예상되는 시간이나 카풀, 혹은 고속버스 함께 타고 가기 등 여러 가지 의견 나눠요. -차량 지원 가능하신 분 (서울분에는 잘 없던데. 과연~~) -예상 출발 시간...
라죠자연보호구 소회(3)
라죠자연보호구 소회(3)...
블라디보스톡의 마지막..
블라디보스톡 시내 한 복판. 서점들렀다 오는 길에 만난 쉬리님과 안개소년님. 어째.. 표정이 안 좋다. -.-; 아주 혼나야겠어~~ 공항가기 위한 버스정류장. 버스떠나기에는 한 20분쯤 시간이 남아 밖에서 막바지 쇼핑 (^^)중이신 작은뿔님.러시아는 견과류, 건과류 들이 많더라고요. 맛도 그만~~~ 그 중에 브라질넛! 최고였습니다. 멀리서 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mR.PARK~~~~~" 버스떠나기 10여분이 남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