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게으른 산행] 나무의사 우종영 선생님과 함께한 도봉산 산행

[게으른 산행] 나무의사 우종영 선생님과 함께한 도봉산 산행

11월 6일,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은 끝이 났지만 교육을 수강한 녹색 길라잡이들은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 9월 숲 인문학 교육을 해주신 우종영 선생님과 함께 도봉산으로 게으른 산행을 떠나기 위해서였지요. 시작하면서 우종영 선생님이 선물로 손수건을 나누어주셨어요. 손수건에는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적혀있었는데요, 녹색교육센터 교육들도 숲에 동의 구하기를 한답니다. 우리도 도봉산을 만나기 전 “들어가도 될까요?”라고 말을 건네고 산행을 시작했어요. 아름답게 물든 자연...

[놀밥 10월모임] 남한산성 가을숲에서 읽은 걷기 예찬

[놀밥 10월모임] 남한산성 가을숲에서 읽은 걷기 예찬

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은 지난 10월 29일 화요일 알록달록한 남한산성 가을숲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걷기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유가 담긴책인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 예찬>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걷기는 삶의 불안과 고뇌를 치료하는 약이다.’ ‘걷는 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라는 저자의 말에 끄덕이며 삶으로서의 걷기를 하는 1%가 되자는 의견이 모아져 2020년 1월부터 실행에 옮기로 하였어요....

[녹색길라잡이]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 마지막 이야기

[녹색길라잡이]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 마지막 이야기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가을날,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이 마지막 주를 맞이했습니다.   10월 29일은 생태교육센터 이랑 유종반 대표님과 절기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철이 들었는가? 우리는 때를 알고 사는가? 가 이 시간의 화두였지요. 철이 들었다, 때를 알고 산다는 것은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사는 삶이에요. 이외에도 절기란 무엇인지, 절기의 역사, 절기 공부 방법을 나누었어요.   2019년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의 마지막...

[녹색길라잡이] 녹색길라잡이 16강과 17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녹색길라잡이] 녹색길라잡이 16강과 17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2일, 녹색길라잡이 16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노원우주학교 이정규 관장님께서 우주의 탄생과 생명, 생태계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주셨어요. 교육 초반, “진화를 통해 내가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하셨는데요, “별 속에서 원소들이 탄생했고 우리는 한때 별이었던 것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있는 것이다” 전해주신 말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10월 23일, 녹색길라잡이 17강은...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세 번째 새 관찰활동을 하였습니다.

[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세 번째 새 관찰활동을 하였습니다.

하늘이 파랗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던 10월 19일(토), 숲틈의 세 번째 새 관찰활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모임을 태풍으로 인해 실내활동으로 대체하였기 때문에 이번이 세 번째 야외 탐조활동이었습니다. 씨앗과 열매가 풍성한 가을이라 그런지 나무 곳곳에서 분주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박새와 쇠박새, 오목눈이와 참새, 딱새 등을 만났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지난 두 번의 탐조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상모솔새와 딱새 암컷, 황조롱이와 오목눈이를 볼 수 있었어요. 11월에는...

[녹색길라잡이] 가을방학을 보내고 돌아온 녹색길라잡이

[녹색길라잡이] 가을방학을 보내고 돌아온 녹색길라잡이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이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는 방학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녹색길라잡이는 기후변화와 물 인문학 강의로 개학 주를 보냈어요.   10월 15일 환경정의의 관점에서 바라본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전 세계의 최근 자료들을 통해 기후변화의 현재와 그것으로 하여 에너지 사용과 경제, 안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10월 16일 물은 누구의 것인가? 물음을 던지며 시작했던 물 인문학...

[미래세대] 찾아가는 절기환경교육 하반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래세대] 찾아가는 절기환경교육 하반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9월 첫주, 처서 절기부터 2019 환경부 학교-민간연계 환경교육지원사업 <찾아가는 절기환경교육> 하반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찾아가는 절기환경교육>은  1년간 절기에 따른 일상을 살아보는 환경교육프로그램입니다. 상반기에는 총 13개 초등학교가 참여하였고, 하반기에는 2개 초등학교가 추가로 참여하여 총 15개교와 함께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미 벼를 수확한 학교도 있고, 배추와 무 등 가을농사를 시작한 학교도 있는 등 학교별로 상황에 맞춰 회차마다 다양한...

[그린다솜이] 9월 그린다솜이 가족환경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린다솜이] 9월 그린다솜이 가족환경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9월 28일(토)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그린다솜이 가족봉사단에 참여한 12가족이 만났습니다.   교보교육재단과 녹색교육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가족환경자원봉사의 9월 활동주제가 <야생동물은 내 친구>였기 때문이지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숲에 사는 작은 야생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들을 위한 인공둥지를 만들어 설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시는 곳의 산책로를 바라보며 인공둥지를 찾아내셨다거나, 자녀분들과 내년 봄이 되기 전에 인공둥지를 달아주기로 약속하셨다는...

[녹색길라잡이] 반환점을 도는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

[녹색길라잡이] 반환점을 도는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

2019 녹색길라잡이 10기 양성과정이 벌써 12, 13강을 마쳐 전 과정의 절반을 보냈습니다. 10월 1일, 성공회대학교 고병헌 교수님과 함께 시민교육의 정의와 방향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수님의 유쾌함으로 즐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각자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시민교육은 개인에게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방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녹색길라잡이도 그러하겠지요. 교수님의 이야기가 마중물이...

[꿈꾸는 초록씨] ‘그린잡+터치포굿’ 기관방문과 그린멘토와의 만남!

[꿈꾸는 초록씨] ‘그린잡+터치포굿’ 기관방문과 그린멘토와의 만남!

    [그린잡+터치포굿] 지난 9월 8일 <꿈꾸는 초록씨>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인 '터치포굿'을 방문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터치포굿에서 하는 일들을 직접 견학하고 이야기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폐자원(광고판)을 재료로 하여 필통도 만들어보았구요. 때마침 다른 일정때문에 '터치포굿'을 방문하신 홍콩 업사이클 작가 <Kevin Cheung> 디자이너님과 함께 깜짝...

[그린잡 진로교육] 선덕중학교와 함께 야생동물전문가 알아보기

[그린잡 진로교육] 선덕중학교와 함께 야생동물전문가 알아보기

지난 9월 23일, 선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야생동물전문가를 주제로 늑대 최현명 선생님과 함께 야생동물전문가가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우리 땅의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야생동물 공책을 만들었어요. 야생동물전문가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선덕중학교 학생들,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방향과 녹색 직업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미래세대를 위한 진로교육에 함께해주신 늑대 최현명...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9월 만남!

[회원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9월 만남!

지난 9월 17일(화) 오후 4시에 '놀밥'의 일곱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9월에 함께 읽은 책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입니다. 작년 <사피엔스>를 읽고 인상 깊었던 '놀밥' 멤버들에게 이번 책은 다양한 관점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연속적으로 인류에 대한 광범위한 통찰을 보여주는 작가에 대한 감탄과 동시에 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읽은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요. 그리고 과연 미래는 어떻게 오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게 하였습니다. 함께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