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눈이 내려 길에 얕은 얼음이 생겼던 2월 5일(수), 어린이대공원 탐조를 마지막으로 겨울 새 특강 ‘이곳에 사는 새를 만나자’를 마쳤습니다.
영하로 내려간 기온에도 새를 만나고자 하는 마음에 들뜬 모습으로 만나 공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3강, 중랑천에서 만났던 물새들과는 달리 공원에 사는 새들은 작고 재빨라 자세한 관찰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바로 앞에서 느티나무 수피를 열심히 뒤지던 나무발발이와 찔레 열매를 먹는 딱새 암컷 등 가까이서 맨눈으로 오랫동안 볼 수도 있는 행운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탐조 후 근처 카페에서 같이 본 새들을 도감과 함께 동정하고, 그동안의 강의에서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특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