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민교육] #봄 나무를 찾아 떠나는 숲 활동 소식

[녹색시민교육] #봄 나무를 찾아 떠나는 숲 활동 소식

4월 초, 겨울눈이 피워낸 생명과 봄숲을 만나러 『겨울나무의 시간』 손종례 작가와 함께 남한산성 숲으로 들었어요. 샛노란 생강나무 꽃 진 자리와 털로 가득 덮인 보드라운 잎을 만나며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꼈어요. 지금쯤이면 귀룽나무가 풍성한 하얀 꽃을 피우고 초록 나뭇잎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겠지요. 나무의 겨울눈에서 뾰족하게 혹은 둥글게, 또 다양한 모양으로 움트는 꽃과 잎, 가지를 눈맞춤하고 생동감으로 가득한 봄의 소리를 만끽하며 봄나무 여행을...

[회원모임] 4월의 ‘바람과 함께하는 숲치유’, 강물 회원 후기

[회원모임] 4월의 ‘바람과 함께하는 숲치유’, 강물 회원 후기

초록초록 연두연두, 울긋불긋 봄바람은 신선하고 하늘은 푸르기만 합니다. 벚나무는 꽃비를 뿌려주고, 귀룽나무는 짙은 향기를 선물합니다. 개나리, 철쭉, 애기똥풀, 황매화, 자주괴불주머니... 모두 앞다투어 봄 내음을 자아냅니다. 음악에 맞춰 함께 즐거웁게 춤을 추고, 조용히 눈감고 서서 요가하듯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봅니다. 이제 봄기운을 만끽하며 천천히 성곽을 따라 오릅니다. 와룡공원의 냥이들은 낮잠을 즐기고 우린 맨발로 지구와 교감을 나누며 걷습니다. 함께 벚꽃잎을...

[회원모임] 3월의 ‘숲치유’, 장병준 회원 후기

[회원모임] 3월의 ‘숲치유’, 장병준 회원 후기

3월 하순의 나무에서는 나무가 물 올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숲속 둥지’에서는 은행나무에서 ‘숲속 쉼터’에서는 느티나무에서 "으르렁~", "텅~" 하는 신비로운 생명의 소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둘러앉아 한강 작가의 ‘나무는’ 시를 돌아가면서 낭송하며 가슴에 사무치는 나무의 의미를 되새겼고 자연을 뜻하는 한 음절 단어로 낱말 맞추기 빙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돋아나는 움과 싹을 보며 봄의 중간이라는...

[회원모임] 2월의 ‘숲치유’, 박신영 회원 후기

[회원모임] 2월의 ‘숲치유’, 박신영 회원 후기

두 번째 ‘숲치유’는, ‘숲속 둥지’에서 만나 지난달의 안부와 근황을 물으며 화기애애하게 시작했습니다. 와룡공원은 맑은 하늘과 햇빛, 그리고 바람, 마치 새소리까지도 모든 걸 준비하고 맞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몸의 감각을 열어 우수 절기인 지금, 기온과 바람의 세기를 예측해 보았고, 햇살 안에서 빛나고 있는 햇빛 알갱이를 찾아 멍하게 앉아 여유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찬 바람에 더디게 오는 듯한 봄을 찾아내어 반갑게 기록하고, 기쁘게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햇살을 등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