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시민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9월, 강물 활동가의 후기

[시민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9월, 강물 활동가의 후기

지난 9월 16일에 생태 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박상현 작가의 ‘친애하는 슐츠 씨’를 함께 읽으며 무지와 편견에서 비롯되는 차별과 이에 맞서 싸운 작은 목소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애하는 슐츠 씨’는 나치 독일이라는 역사적 상황을 통해 무지와 편견이 어떻게 차별과 권위주의로 확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치의 폭력은 단순히 독재자의 강압 때문만이 아니라 이미 사회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배제의 습관과 문화적 동조가...

[시민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8월, 강물 활동가의 후기

[시민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8월, 강물 활동가의 후기

지난 8월 19일에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이 있었습니다. 함께 읽은 책은 정보라 작가의 소설 『너의 유토피아』였습니다. 이 책에는 모두 8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기계, 종교, 가족, 사회 제도 같은 인간이 만든 것들이 오히려 사람을 힘들게 하거나 소외시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생불사연구소’에서는 영원히 사는 방법을 찾겠다며 연구하지만, 결국 현실과는 상관없는 말싸움에만 빠져 있는 연구자들이 등장합니다. ‘너의 유토피아’에서는 종교와 기술처럼 인간을...

[시민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4월, 강물 활동가의 후기

[시민모임]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의 4월, 강물 활동가의 후기

4월 15일에 녹색교육센터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생태인문학 책 읽기 모임 <놀밥>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식물생태학자 로빈 키머러의 이끼 사랑을 다룬 저서 『이끼와 함께』를 읽고 서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과 함께 이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지식과 인상적인 구절을 나누었고, 참여자의 이야기가 더해져 더 깊고 풍성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숲을 생각하면 주로 나무와 풀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 모임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