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은 지난 10월 29일 화요일 알록달록한 남한산성 가을숲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걷기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유가 담긴책인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 예찬>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걷기는 삶의 불안과 고뇌를 치료하는 약이다.’ ‘걷는 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라는 저자의 말에 끄덕이며 삶으로서의 걷기를 하는 1%가 되자는 의견이 모아져 2020년 1월부터 실행에 옮기로 하였어요. 녹색교육센터 걷기모임은 1월 15일(목)에 남한산성 겨울숲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놀밥> 11월 읽을 책은 장회익의 <온생명과 환경, 공동체적 삶>입니다. 11월 <놀밥>에서 뵙겠습니다.
가을소풍 길동무로 참가한 박경화 회원님(환경책 작가)이 멋진 사진을 담아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