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9월 활동

2019년 9월 17일 | 활동후기, 회원소식

지난 9월 7일(토)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9월 활동이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3차 와룡공원 탐조 활동이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실내활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소리로 공원의 새들에 대해 알아보며, 추후 연결된 봉사활동을 고민하였습니다.

이어서 도시에 사는 새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뉴스로 4가지 정도의 사례를 살펴본 후 모둠별로 주제를 선택해  조사하고,

11월에 만들어 배포할 책자에 그 내용을 넣을 수 있을지도 함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많은 숲틈원들이 참석하지는 못하였지만, 새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함께해주신 양경모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숲틈’ 이건희 학생 활동후기

이날은 태풍으로 인해 실외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

처음 한 시간 동안은 새의 소리와 우리나라 철새에 대해 수업하였다.

각기 다른 새들의 아름다우면서도 약간은 괴상한 울음소리도 재밌었지만, 우리나라의 여름철새나 겨울철새들이 정말 먼 곳으로부터 온다는 것이 정말 대견하면서도 안타까웠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뻐꾸기였다.

사실 나는 뻐꾸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거기서 깨어난 새끼 뻐꾸기가 원래 둥지의 알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살아남는 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니 동남아 저 멀리서 오는 뻐꾸기가 한편으로는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은 뒤 마지막 1시간 동안은 도시 숲에 사는 새들의 어려움과 해결방법에 대해 조사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 후 발표를 하고 이번 숲틈을 활동을 마쳤다.

 

> ‘숲틈’ 하늘 학생 활동후기

이번 활동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야외 활동은 하지 못하고 실내에서 강의식 수업을 듣고 도시숲에 사는 새들의 어려움에 대해 토의를 했습니다.

강의의 내용은 ‘소리로 만나는 새’에 대한 것이었는데 새 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리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강의 중에 새소리가 담긴 활동 물품을 주셔서 다함께 새소리를 직접 듣고 어떤 새인지 맞춰보는 활동을 했었는데 이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토의를 할 때 저희 팀에선 ‘도시에 사는 비둘기’에 대한 주제로 토의를 했습니다.

비둘기가 어떻게 하여 개체수가 증가하였고, 왜 도시로 몰리고 있는지, 또 비둘기가 군집을 형성하면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토의했습니다.

결론은 비둘기를 무조건 제거하고 배척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공생해야 하는 존재로 바라보자는 의견이 정해졌습니다.

이번 활동에선 새의 소리에 대해 조금 더 깊고 진지하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고, 도시숲에 사는 새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더 자세하게 알게 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2019 숲틈 3차 관찰활동 (2)
2019 숲틈 3차 관찰활동 (5)
2019 숲틈 3차 관찰활동 (14)

2019 숲틈 3차 관찰활동 (12)

2019 숲틈 3차 관찰활동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