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사)녹색교육센터는 (재)아름다운가게의 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생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아름다운×글꽃숲>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서남권의 구로행복한지역아동센터, 성공회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 전진상지역아동센터의 47명 아동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되었습니다.
숲은 아이들에게 가장 넓은 배움터이자 끝없는 상상의 놀이터였습니다.
봄, 여름, 가을 세 계절 동안 아이들은 숲에서 나무, 새, 곤충, 바람 같은 생명들을 만나 이야기를 만들고, 그 생명들의 마음을 연극놀이로 표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의 생명력과 관계의 소중함을 배우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익혔습니다.
그렇게 피어난 이야기와 그림들은 책 『이야기꽃이 피어나』로 엮였습니다.
책 속에는 숲에서 느낀 감정과 상상, 그리고 아이들만의 생태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완성된 책은 참여 아동뿐 아니라 각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에도 전달되어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숲의 이야기가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녹색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더 깊이 만나고, 자신만의 이야기로 세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통해『이야기꽃이 피어나』의 첫 번째 이야기 ‘숲속 학교 친구들의 땅속 모험’을 만나보세요.
『이야기꽃이 피어나』- 숲속 학교 친구들의 땅속 모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