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숲치유’에서는 조원희 작가의 『미움』과 마일두 작가의 『마음』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움』 속 주인공은 친구에게 상처받고 미워하기로 하지만, 미움은 점점 자라나 결국 자신을 가두는 감옥이 됩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성찰하며 미움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마음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반면 『마음』은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내 마음을 바라보는 여유를 권하며, 새장 속 새와 곤충, 햇빛과 나무...
숲해설
[회원모임] 6월의 ‘숲치유’ 강물 회원 후기
지난 6월 19일 34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자연은 우리에게 조용한 위로와 쉼을 건넸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와룡공원 숲치유 참여자에게는 나무 그늘과 산바람 덕분에 자연의 평온함을 느끼며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폭을 넓혀서 천천히 걷고, 맨발로도 숲속을 걸었습니다. 흙과 나무뿌리, 돌을 밟으며 지구와 깊이 교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적 드문 조용한 곳에 자리를 펴고 자연이 내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