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틈] 대학로 가로수 모니터링 두 번째 시간!

2017년 6월 12일 | 녹색회원모임 (녹색경험 공유), 활동후기

지난 6월 10일(토)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활동이 있었습니다 . <숲틈>은 올해 대학로 일대 가로수 모니터링을 총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오창열 강사님과 함께 모둠별로 문묘~성균관대학교 입구~혜화로터리까지의 구간을 조사했습니다. 활동할 때마다가 늘 무심히 지나가던 가로수가 정말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생명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다음 모니터링은 8월에 있습니다. 그때까지 즐거운 여름을 보내도록 해요!

 

>>  이번 활동에 참가한 <숲틈> 친구의 후기입니다.

<숲틈> 원종서 학생

가로수 모지난 주 토요일에는 그 전 시간에 했었던 가로수 모니터링을 다시 한번 했다.

그때는 설명을 주로 듣고 시간을 잠깐만 내서 조사했기 때문에 ‘대강 이렇게 하는 것 이다‘라는 것만 알고 많이 조사하지는 못했지만 지난주에는 처음부터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동안 조사를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길거리의 가로수들만 조사하거나 건강 상태만 확인하지 않고 성균관에 있는 나무들의 둘레와 크기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그곳에 있던 나무들은 건강한 나무들이라서 그런지 엄청 크고 두꺼웠다.(줄기의 크기가) 그래서 줄자를 가지고 둘레를 잴 때에도 그냥 보통 줄자가 아닌 30미터짜리 줄자를 가지고 조사를 해야 했다.

그것 말고도 대학로의 ‘소나무길’에 있는 소나무들을 조사했는데, 거기 있는 소나무들은 대부분 다른 가로수들에 비해 그나마 더 건강하다고 한다. 그 이유가 그 전 시간에 들었던 가로수들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인 ‘인도 폭을 넓혀서 가로수를 인도의 중앙에 있게 하는 방법‘ 덕분인 것 같다. 거기는 방금 말한 방법처럼 원래 2차선이었던 곳의 인도로 만들어 1차선으로 바꿨기 때문에 인도 폭이 늘어났고 그 때문에 나무들이 더 건강해진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지난번에 알게 되었던 가로수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니까 가로수들이 정말 건강해진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가로수들과 숲에 있는 나무들의 크기나 건강 상태를 비교해보니까 정말 가로수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 것도 알게 되어 안타깝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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