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7번째 활동!

2016년 11월 21일 | 녹색회원모임 (녹색경험 공유), 활동후기

가을 햇살이 따뜻하던 11월 5일(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11월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보그린다솜이봉사단의 ‘지구를 살리는 따뜻한 기술, 적정기술’ 행사 진행을 도와주는 스텝으로 참여하여 참가자 길 안내 및 접수, 전체 진행 도우미의 활동과  직접 LED 스탠드 만든 후 성모의집 공부방에 기증하기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7번째 활동이어서인지 ‘숲틈’ 친구들 호흡이 어찌나 좋은지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행사 준비를 위해 이른 시간에 와서 행사 마무리를 하며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활동한 우리 친구들 정말 멋졌어요.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은 이제 12월 마무리 워크샵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의 활동에 대해 ‘숲틈’ 친구들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12월에 만나요!

 

> ‘숲틈’ 허은채 학생의 활동후기입니다.

월드컵 공원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짐작이 잘 되지 않았다. 행사 보조 봉사활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날씨도 쌀쌀한 터라 오랜 야외활동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어 어떤 행사를 진행할 지 의문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월드컵 공원에 도착했다.

행사는 지난번에도 보조로 참여했던 교보생명 그린다솜이 가족 봉사단 행사 보조였다. 월드컵 공원에 새로 생긴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만큼 에너지를 주제로 많은 활동을 했다. 오전에는 공원 전체를 돌아다니며 해당된 구역에서 에너지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을 했다. 우리는 행사 보조로 참여했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지 못해서 빠르게 돌고 들어왔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참여해보고 싶은 활동이었다.

점심식사 시간에 도시락을 배부하고, 마지막으로 밥을 먹었다. 지난번에도 한 번 해봤던 거라서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복도에서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 식사를 끝내고, 이번 봉사활동의 메인인 LED 스탠드 만들기를 시작했다.

스탠드를 만들 때는 흥미를 가지고 나름 열심히 했다. 납땜 등 공구들을 다뤄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꽤 어려웠다. 우여곡절 끝에 LED 스탠드가 완성되었는데, 콘센트에 연결해서 처음 불이 들어오는 순간에는 진짜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 내가 이렇게 만든 스탠드는 성모의 집 공부방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했다. 편지를 쓰고 포장하면서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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