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 도시공원 새집달기! 9월 봉사활동

2016년 10월 6일 | 녹색회원모임 (녹색경험 공유), 활동후기

지난 9월 24일(토),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교보 그린다솜이 가족봉사단 프로그램에 스텝으로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돕고 새집달기를 하는 것이었지요.

벌써 네 번째 모임이어서인지, 말하지 않아도 우리 친구들이 어찌나 척척 해내는지 놀라울 정도였어요.

시험 기간인 친구도 있었지만, 공부만큼 환경봉사도 중요하다며 참석한 우리 친구들의 멋진 모습에 감탄했던 하루네요.

‘숲틈’의 다음 활동은 10월 29일(토)에 남한산성에서 진행됩니다.

 

>> ‘숲틈’ 노수빈 학생의 9월 봉사활동 후기입니다.

9월 24일, 서울 에너지 드림 센터에서 ‘새집달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9월이라 가을 날씨일 거라고 생각한 것도 있고, 풀 근처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긴 바지를 입었는데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다들 고생을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했던 길 안내는 아침부터 서 있는 거라 힘들기도 했지만 같이 활동하게 될 가족분들의 얼굴을 보고 먼저 다가가서 인사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기뻤습니다. 가족분들이 안 오시는 동안은 다른 숲틈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면서 웃기도 했고, 서로를 알 수도 있었습니다. 가족분들이 서로 인사하는 모습을 앉아서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까 작년에 했던 새집달기 활동이 기억났습니다. 일년 전 에는 제가 다시 이 활동을 하게 되리라는 구체적인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가족분들이 계속해서 많이 찾아주신 것도 기뻤고, 또 자연은 일년만에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배식을 해야 했기 때문에 도시공원과 둥지 상자 이야기는 많이 듣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족분들이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게 미리 배식을 준비하는 것도 조금 뿌듯했습니다. 저는 뒤에 도시락을 정리하는 역할이여서 밥을 미리 먹고 대기했습니다. 밥을 빨리 먹고나서 치우기 전, 가족분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밥을 든든히 먹은 뒤 저희는 둥지상자를 청소하고, 만들어서 다는 활동을 했는데 작년에 제가 달았던 둥지상자를 다시 볼 수 있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시간과 스케줄 사정상 찾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언젠가 다시 이곳에 오면 꼭 한 번 찾아보고 싶습니다. 둥지상자 청소는, 직접 위에 올라가서 보지 못했지만 저희가 달 둥지상자에 새들이 살게 될 것이라는 증거가 있는 셈이니, 뿌듯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진행하신 선생님들과 같이 활동했던 숲틈 친구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고, 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활동때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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