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보호프로젝트

2011년 11월 18일 | 가족 환경 자원봉사, 활동후기

교보생명에서 하는 다솜이 가족환경자원봉사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여할수 있는 행운이 왔습니다.

야생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과 철새 모니터링~

혜화역에서 17가족이 모여서

버스로 이동을 했답니다.

철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야생조수류보호사로 갔습니다.

녹색교육센터에서 전체적인 진행을 맡으셔서 해 주셨어요.

야생조수류보호사 김수호 선생님의 강의~

아이들 다녀와서 따르릉 야생동물병원입니다. 책을 읽었는데…

거기서 저 선생님 이름도 나오고 뒤에인가 사진도 나오고 하니…

무척 반가워하네요.

 김수호 선생님께서 야생동물이 어떻게 다치고

여기 병원까지 오게 되는지도 설명해 주셨답니다.

철원 민통선과 dmz… 민통선이 점점 위로 올라가서…

우리 철새들이 있을 자리가 점점 없어진다네요.

설명을 다 듣고는 다친 야생동물보호하고 있는 곳을 둘러보았답니다.

다친 두루미도 볼수 있었어요.

다 둘러보고 나서는 각자 뽑기를 해서…

가족별로 맡은 봉사활동을 시작했답니다.

저희 가족이 뽑은건… 울타리치기였답니다.

이제 민통선 안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

이동하다가 두루미 가족도 볼수 있었답니다.

이제 토교저수지로 와서… 자러 들어오는

쇠기러기들을 볼수 있었어요.

정말 멋졌답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잠잘곳 두루미팬션으로 와서 맛있게 저녁을 먹구요…
각자 잘 방으로~

여자들은 그래도 팬션에서 나누어서 잤는데요…ㅎㅎ

남자들은 이렇게 강당같은 곳에서… 모두 같이 잤답니다.

잠자기 전 다들 모여서…

가족소개도 하고, 오늘 하루 느낀점도 얘기하고…

아까 야생동물보호센터 꾸밀 두루미도 색칠해서 만드는 시간도 갖았답니다.

다음날… 새벽 6시에 기상~

이제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쇠기러기들을 보러 갔답니다.
새들이 한꺼번에 다들 움직이는데…

정말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저희 머리 위로… 저 새들이 거미줄을 치듯이 날아가네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걸어가서 새들을 보고 오니…

아침밥맛이 아주 꿀맛이었답니다.

마지막 일정인 두루미가 먹을 볍씨 뿌려주기…

재두루미는 하루 약 6천개의 낙곡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데

한번 날아오를때마다 30분동안 먹은 에너지를 소요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철새 탐조할때도 새들이 놀라 날아가지 않도록… 멀리서

조용히 관찰해야 하고…

차를 타고 관찰할때도 차를 멈추지 말고…

천천히 지나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볍씨를 두루미 와서 먹으라고 흩뿌려줬답니다.

뭉쳐서 놓으면 기러기들이 다 먹는다네요…

아직 두루미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이렇게 가끔씩만 만날수 있었답니다.

가까이 가면 날라가 버려서…

멀리서만 바라볼수 밖에 없는 두루미~

이 멋진 새들이~ 우리 아이들이 커서도…

계속 볼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자연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체험이었답니다.


뜻깊고 색다른 일박이일 체험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다시 한번 초대해 주신 교보생명과 녹색교육에 감사~ 드립니다.

2011. 11.12~11.13

박경숙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