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불안하고 답답한 사람
함께 기후위기 이야기를 나눌 동료가 필요한 사람
기후정의와 에너지 불평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일상에서 행동하고 싶은 사람
기후위기에 관심이 있는 이런 사람들이 기후위기시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답답해서 여기 모임-기후정의 상상하기>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기후위기로 걱정과 불안, 우울과 무기력한 감정을 느끼거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알고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답답해서 여기 모임>은 총 4번의 모임으로 강연 2회, 워크숍 3회, 현장탐방 1회를 진행했습니다.
기후정의와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고, 현장탐방은 당진으로 다녀왔습니다. 화력발전소와 회처리장, 태양광발전소, 현대제철 산업단지를 방문했고, 현장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창밖 너머로 송전탑과 덤프트럭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에너지 문제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 무엇인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임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워크숍에서는 내가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이유, 기후동료와 나누고 싶은 질문, 개인의 관심과 일상에서 시작된 변화의 질문을 이야기하며 소통하고 연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숨통을 트이게 한 시간을 마무리하며, 다시 내딛는 발걸음에 모임에서 만난 기후동료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