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

보금자리

장마란다.날을 혹여 잘못 잡은건 아닐까, 비가 오면 어쩌나 이런저런 걱정을 하며 기다린 토요일 아침은 맑았다. 아침 일찍 서둘러 몇가지 간식과 물을 담아 서울로 나들이를 떠났다.아이들(?)이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린 중학교2학년 지원이와 고등학교1학년 지은이를 데리고...전철역에서 내려 모이는 장소를 향해 걷고 있는데 조너던리 가족과 만나게 되었다."행사장 가시나요?" "네...어떤 행사요? 아...조너던 리 가족이군요? 그럼 같은 행사장으로 가니 같이 가시죠..." 이렇게...

다솜이 가족자원봉사 ‘날아라 새들아!’

드디어 기다리던 건강한 숲 만들기 체험의 날이다. 안양에서 방화역까지는 꽤 먼 거리였다. 더군다나 환경보호 차원에서 하는 행사이니..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하므로.. 늦지 않게 갈려면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야 했다. 더 자려는 아이들을 억지로 깨워서 준비시키고,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부랴부랴 나와서, 버스타고, 전철을 3번 갈아타서 방화역에 내려 공원까지 내리 걷는데... 솔직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날은 또 왜 이리 더운지.. 우리 가족은 사실 벌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