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명상] 청계산에서의 봄맞이 느린 산행

2008년 4월 18일 | 녹색여행, 활동후기

연두빛이 가득한 봄날 청계산으로 느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녹색연합 회원이시기도 한 숲해설가 정미경 선생님과 함께 한
거북이처럼 느린 산행에서 봄기운을 몸속 가득히 채우고 왔습니다.
연두, 아빠곰, 잎새, 나무, 토끼, 지리산소년 님들~
모두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봄맞이 느린 산행 이야기

 

 

졸졸 개울을 따라 느린 산행 시작~

 

숲해설가 정미경 샘과 함께
너무 맛있었던 사과 한알~ 두알을 먹은 분도 있었죠?? ㅎㅎ

 

 

오~ 산개구리 알들이 버글버글

 

엽새우가 갉아 먹은 나뭇잎… 엽새우 배 터졌겠다~~ ㅋ

 

 

저 너머에 꼭 요정이 있을 것만 같은 신비로운 봄날의 숲속

 

맛있는 점심시간…
직접 만들어오신 김밥과 유부초밥, 그리고 유기농 과일~
경치 좋고 공기 맑은 곳에서 먹는 점심은 완전 맛있었습니다…

 

 

점심 후 잠깐의 휴식… 하늘도 보고 흙냄새도 맡아보고…

 

 

사이좋은 나무님과 아빠곰님~ ^^

 

 

다양한 숲속 보물들

 

 

도룡뇽 알과 올챙이들이 가득한 습지…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네처녀가 바람난 앵두나무 우물가~ ㅎㅎ

 

 

 

숲속 우리집을 지어보아요~

 

 

아기자기한 너와지붕 토끼네 집

 

 

 

옥상녹화로 만든 지리산소년네 집

 

 

아무도 못찾아~~~ 완벽한 보금자리 아빠곰네 집

 

 

나무위에 아슬아슬 나무와 잎새네 집

 

 

그리고 최첨단 고층빌딩 연두네 집~~~ 와~~~~

 

메타쉐콰이어 숲으로…..

 

 

 

신발과 양말을 벗고 하루종일 답답했을 발이 숨쉬게 합니다…
어~ 시원해~

 

정미경 샘의 오카리나 음악을 듣고…
바람소리, 물소리, 나뭇잎소리, 새소리에 취해봅니다…
아~ 이 숲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무리하는 봄맞이 느린 산행~

 

이번주만 지나면 숲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이 싱그러운 연두빛을 다시 만나려면 1년을 더 기다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