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민] 매미소리 가득한 ‘숲과함께’ 삼청공원 세번째 만남

2021년 8월 25일 | 녹색시민교육

코로나 19로 인하여 만남의 소중함을 간절히 느낀 2021년 여름날, 삼청공원에서  ‘숲과함께’  세 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숲의 다양한 자연환경 요소를 활용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숲과함께’는 종로구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면역력 향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종로구 환경교육센터인 ‘녹색교육센터’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매미노래 소리가 가득 찬 숲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맨발로 숲길을 걸었습니다.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낭독하고,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눈가에 가득 찬 눈물이 서로에게 울림이 되어, 평소에 쑥스러워서 혹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못했던 ‘사랑합니다’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란 말을 편지에 써 보았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으로 돌아가는 기분으로 나만의 개성 가득 나무키링을 만들어 가방에 걸어보았습니다.

헤어짐과 동시에 9월 15일 4차 만남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