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식

2017년의 따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2017년의 따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녹색교육센터 박영신 이사장/   유독 뜻깊었던 지난 한 해를 배웅하고 2018년 새해를 뿌듯하게 마중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녹색교육센터 회원가족분과 또 녹색교육센터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따뜻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그 기억 속 곁에서 힘이 되어준 마음들에 한결 건강한 소리, 녹색이 물든 행보를 전하겠습니다. 지난해는 6월 민주항쟁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녹색교육센터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녹색 세상을...

작은 초록별, 야쿠시마 섬에서 신을 만나다!

작은 초록별, 야쿠시마 섬에서 신을 만나다!

작은 초록별, 야쿠시마 섬에서 신을 만나다!   정미경(녹색교육센터 소장) 우리는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실제 배경으로 알려진 신비로운 숲, 야쿠시마 섬에 다녀왔다. 일본 가고시마현 구마게에 있는 섬으로 녹색교육센터 일꾼 모두가 한껏 기대를 머금고 간 곳이다. 사람 2만, 원숭이 2만, 사슴 2만 도합 6만이라는 생명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원시림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자연의 원형대로 잘 보존되고 있었다. 수천 년이 넘는 ‘조몬스키’ 신과 더불어 서식하고 있는...

2017 야생의 자연을 찾아, 야쿠시마와 가고시마로 다녀온 연수!

2017 야생의 자연을 찾아, 야쿠시마와 가고시마로 다녀온 연수!

녹색교육센터 활동가들은 지난 11월 17일(금) ~ 24일(금)까지 7박 8일 동안 일본 가고시마와 야쿠시마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정령들이 살고 있는 듯한 오래된 숲을 가진 야쿠시마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살아있는 지구를 보여주는 활화산 섬 사쿠라지마까지. 7박 8일간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2월 12일(화) 오후 4시에 그곳에서의 멋진 시간들을 함께 나누는 연수 보고회를 열려고...

녹색길라잡이 8기 과정을 마치고

녹색길라잡이 8기 과정을 마치고

우리 곁의 생명을 대하는 시선과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준 녹색길라잡이 과정   전은정(계수나무, 녹색길라잡이 8기 수료생)   식물과 여행을 좋아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좋아하면 더 알고 싶어지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알면 알수록 이 분야에 발을 더 깊숙하게 들여 놓는 것이 결코 즐겁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워낙 주변에서 ‘강추’한 교육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녹색길라잡이 양성과정을...

[그린잡] 한국환경교육축전에 참가했어요!

[그린잡] 한국환경교육축전에 참가했어요!

8월 30일(수)~31일(목) 녹색교육센터는 대한민국환경교육축전에 참가하였습니다. 30일에는 그린잡 토크콘서트와 그린잡 부스를, 31일에는 그린잡 부스를 운영하였어요.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남종영 환경기자, 녹색연합 윤소영 활동가, 국립생물자원관 김태우 박사, 환경을 노래하는 래퍼 박하재홍이 함께하셨고, 사회는 녹색교육센터 장세이 회원님이 맡아주셨습니다. 150여명의 청소년들과 생생한 그린잡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용일 회윈님, 이혜영 회원님, 김광란 회원님,...

토마스 베리의 를 읽고/ 놀밥 전은정회원

토마스 베리의 를 읽고/ 놀밥 전은정회원

<위대한 과업> 토마스 베리 지음/이영숙 옮김, 대화문화아카데미 토마스 베리의 <위대한 과업> 읽고 생태인문학책읽기모임 <놀밥> 회원 전은정   토마스 베리가 제안하는 ‘위대한 과업’은 근대 문명이 명확히 구분 지어 한쪽(인간)에게만 지나친 특권을 준 것을 비판하며 인간과 인간 아닌 것들이 예전처럼 다시 이어져 커다란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모더니즘이 좋아하는 이분법은 늘 한쪽에 비해 다른 한쪽이 우위에 있는 것을...

설악산에 평화를.

설악산에 평화를.

비가 오는 7월의 마지막 월요일. 오늘 녹색교육센터 활동가들은 박그림 선생님과 함께 광화문광장에 있었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과 눈을 맞추려 노력하며, 매일을 그곳에서 지내시는 분들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도 생각하였습니다. 시간되시는 회원님들, 활동가들에게 연락주세요. 함께 가보아요!  ??...

2017 녹색교육센터 두 번째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2017 녹색교육센터 두 번째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6월 21일(수) 저녁 6시 녹색교육센터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지난 회의록 보고, 그간의 활동 보고 및 계획과 새 이사진 선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오랜만에 뵌 이사장님을 비롯한 이사님들의 변치 않는 건강한 모습에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이사회는 9월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길 바랍니다....

를 읽고/ 놀밥 송송이회원

를 읽고/ 놀밥 송송이회원

[웬델 베리의 삶은 기적이다를 읽고] <삶은 기적이다> 웬델 베리 지음/박경미 옮김, 녹색평론사 3장 Ⅲ 에드워드 윌슨의《통섭》에 대하여 생태인문학책읽기모임 <놀밥> 회원 송송이 "사람도 결국 아주 복잡한 기계일 뿐이다. 그들의 행위와 사회 제도가 아직 정의되지 않은 그 어떤 자연법칙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 - <통섭>, 에드워드 윌슨/최재천.장대익, p.75 <통섭>은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다. 그러나 100쪽이...

[서울환경교육한마당] 서울환경교육한마당에 참가했어요!

[서울환경교육한마당] 서울환경교육한마당에 참가했어요!

녹색교육센터는 지난 5.25(목)부터 27일(토)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서울환경교육한마당에 참여했습니다. 서울뿐만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 온 환경교육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서로의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도 하였구요,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녹색교육센터 활동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도 펼쳤습니다. 특히 녹색교육센터 정미경 소장을 비롯해 녹색교육센터와 인연을 맺고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분들이 '환경교육유공자'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깊이 뿌리내린...

모래군(郡)의 열두달을 읽고 /놀밥 박신영회원

모래군(郡)의 열두달을 읽고 /놀밥 박신영회원

[알드레오 폴드의 모래군(郡)의 열두 달을 읽고] 보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태인문학책읽기모임 <놀밥> 회원 박신영   나는 위스콘신을 알지 못한다. 위스콘신은 미국 중북부의 주로 습윤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는 곳이고, 평균기온은 6.4℃ 평균 강수량은 821mm라는 작은 조각의 정보만 찾아 봤을 뿐이다. 레오폴드는 위스콘신 중부 위스콘신 강 주변의 모래땅을 가리켜 모래군(郡)이라 불렀다. 그는 이 곳에서 1935년부터 1948년...

2017년 신년 녹색교사 워크숍

2017년 신년 녹색교사 워크숍

햇볕이 따뜻하던 어제 오후,  올해 첫 녹색교사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녹색교사 선생님들이라  그런지 특히 더 반가웠습니다. 서로 겨울을 지내며 아꼈던 떡도 나누고, 여행에서 사온 과자도 나누며 안부를 물었지요. 2017년 첫 워크숍은 1년 동안 활동일정 공유, 최현명 선생님의 한반의 야생동물 강의, 그리고 야생동물의 효과적인 교육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야생동물 DIY공책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을 만나고 올해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