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인문학 책읽기모임 <놀밥>은 지난 10월 29일 화요일 알록달록한 남한산성 가을숲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걷기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유가 담긴책인 다비드 르 브르통의 <걷기 예찬>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걷기는 삶의 불안과 고뇌를 치료하는 약이다.’ ‘걷는 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라는 저자의 말에 끄덕이며 삶으로서의 걷기를 하는 1%가 되자는 의견이 모아져 2020년 1월부터 실행에 옮기로 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