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파랗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던 10월 19일(토), 숲틈의 세 번째 새 관찰활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9월 모임을 태풍으로 인해 실내활동으로 대체하였기 때문에 이번이 세 번째 야외 탐조활동이었습니다.
씨앗과 열매가 풍성한 가을이라 그런지 나무 곳곳에서 분주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박새와 쇠박새, 오목눈이와 참새, 딱새 등을 만났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지난 두 번의 탐조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상모솔새와 딱새 암컷, 황조롱이와 오목눈이를 볼 수 있었어요.
11월에는 봄, 여름, 가을 이렇게 3번에 걸친 관찰 내용을 정리하여 만들 관찰노트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그럼, 11월에 만나요!
> 숲틈 이건희 학생 후기입니다.
이날은 저번에 태풍으로 인해 하지 못하였던 탐조를 위해 서둘러 와룡공원으로 가 탐조를 시작하였다.
이번 탐조 때는 본 새들의 수는 많지 않았으나, 상모솔새, 오목눈이 그리고 황조롱이 등 새로운 새들을 보았다.
또한 상모솔새가 흔히 볼 수 없는 종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새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많은 새들이 솔씨를 먹기 위해 무리 지어 다니는 것도 인상 깊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