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보식 3일째~

2009년 1월 6일 | 녹색단식

 

첫날: 일요일 미음 세끼
        옆집에서 풍겨대는 음식냄새에 거의 실신지경까지 감

둘째날:월요일 아침 미음
                      점심,저녁 흰쌀 죽 김반장
           그래도 죽을 먹어서 입에서 뭘 씹으니 한결 낮긴한데
           퇴근후 소금에 절인 시금치처럼 바로 누워서 기운없이 잠듬
           먹자마자 뱃속에서 쿨럭 쿨럭 소리가 나고 계속 트림이 나오고
           위가 소화시키느라 힘든 것인지 요동치는 소리가
           잠결에 계속 들려옴
          
  
오늘 셋째날:화요일 아침 어제 남은 흰쌀 죽에 김반장
                     그리고 사과 즙 내서 1/4쪽
                     당분이 든 사과를 먹으니  아침에 출근하는데 기분이 좋아짐
 
                     점심때부터 야채죽을 먹을 예정

꾸준히 죽염, 감잎차, 산야차를 마시고 있으나
화장실을 못가고 있어요
관장을 다시 할 엄두도 안나고
마그밀을 살짝 2알 먹었는데 몸에서 도통 기별이 없네요
자연스럽게 볼일을 보고 싶은데…

드뎌 낼부터 묽은 밥인데
반찬은 뭘 먹어야 할지
아이디어좀 주시와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