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설악산에서 함께한 어린이겨울야생동물캠프 2박3일의 이야기
“응답하라 설악산 산양!”
그림글씨에 우리모두의 마음을 담아 첫날을 시작합니다.
수달의 흔적을 따라 수렴동계곡을 걸었던 첫날처럼
두번째날 설악산 야생동물친구들을 만나러 숲으로 들어갑니다.
설악산 겨울숲 쌓인 눈위를 걸어갑니다.
춥지만 싸늘하고 상쾌한 공기가 가득합니다.
겨울숲에는 많은 야생동물의 흔적이 가득했습니다.
담비, 멧돼지, 멧토끼, 노루, 고라니, 너구리, 산새들의 똥과 발자국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산양이 머물다간 자리에서 산양이 쉬고있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숲속의 야생동물처럼 포근한 집도 만들어 보았어요~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현장탐사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그리고 센서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보며
우리가 갔던 그길에! 바로 그곳에!! 야생동물친구들이 있었다는걸 확인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 똥과 발자국 흔적을 남기고 갔음을.
설악산 산양을 그리고 편지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마지막날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에서 산양을 만났습니다.
마치 우리를 반기는듯 한참 그모습을 보여주던 산양
우리가 함께했던 겨울야생동물캠프 2박3일은 끝났지만
설악산 어머니와 그품에 살고있는 야생동물과의 추억은 마음속에 아직 남아있습니다.
우리친구들이 자연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마음이 가득해졌길 바랍니다.
인간과 야생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수 있도록 녹색교육센터가 함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