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첫 환경봉사는 나무심기!

2016년 4월 14일 | 활동후기, 회원소식

size_soupteum_april (9)

2016 청소년환경봉사단 숲틈의 첫 번째 활동이 지난 4월 2일(토) 노을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의 활동은 나무심기!

숲틈은 교보 그린다솜이가족봉사단의 나무심기 행사의 진행보조를 맡아 행사장 안내, 나무심기 도와주기 등을 했습니다.

3월 발대식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환경봉사라 아직은 어색한 기운이 맴돌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학년 친구들이 저학년 친구들을 챙겨주기도 하고 같이 밥을 먹고 나무를 심으면서 조금씩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삽과 곡괭이를 나르고, 땅을 파고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등 몸을 쓰는 일이 많아 돌아가는 길에는 모두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헤어지는 순간까지 밝은 얼굴로 신나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이번 활동이 즐거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장민서 학생이 활동한 소감을 보내왔습니다.

뿌듯하고, 즐거운 활동이었다고 하네요. 다음 활동은 5월입니다. 그때까지 건강히 지내요!

 

4월2일, 은채와 월드컵경기장 노을공원으로 갔다. 그냥 우리끼리 나무 심는 건 줄만 알았는데 나무심기 행사 보조라는말에 더 기뻤다. 나는 행사에 내가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 행사에 보조로 가서 그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내가 메인이 되지 않고 다른사람이 메인이 되게 도와주는 역할이 좋다. 그리고 묵묵히 청소하고, 나무심는 봉사보다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하는 봉사활동이 더 보람차고 행복하다.

한 가족 한 가족 한 분 두 분 오시는 가족분들께 나와 은채는 이름을 찾아서 준비물을 드리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맑은샘쌤이 목이 좋지 않으셔서 내가 대신 아직 오시지 않은 분들께 전화하여 어디쯤이신지 여쭤봤다. 엄청나게 떨었지만 그래도 맑은샘이 잘 가르쳐주셔서 무사히 잘 여쭤봤다.

나랑 은채랑 여자애들3명은 먼저 밥을 먹고 도와드리기로 했다. 빨리 먹고 나머지 다른 조 애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너무 맛있는 밥이었지만 후다닥 먹고 다른 조 친구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줬다. 그렇게 해서 밥을 다 먹고 노을공원으로 나무심기를 하러 갔다. 두 팀으로 나뉘어서 게임을 하고 나무심기 설명을 들었다. 설명이 다 끝나고 본격적으로 나무심기를 했다. 도와주려고 봤더니 모든 가족분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잘하고 계셨다. 그래서 나는 동생들 2명을 데리고 우리도 지구를 살려보자는 생각에 나무를 심었다. 처음에는 그 친구들하고 하나도 친하지 않고 말도 않고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1년 동안 계속 볼 친구들이고 함께 도우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친해지기로 결심하고 같이 사진도 찍으며 친해졌다.

나무심기 봉사활동이 끝나고 조끼와 이름표를 걷고 우리 숲틈도 단체사진을 찍었다. 찍고 나서 삽을 제자리에 놓고 다시 돌아와서 맹꽁이차를 타러 내려갔다. 봉사를 한 후에 너무 힘들고 지쳤지만 남을 도와줬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했다. 정말 봉사는 이 맛에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size_soupteum_april (4)

size_soupteum_april (7)

size_soupteum_april (13)

size_soupteum_april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