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민

2008 맺음달 녹색여행… 남한산성 둘레길

   녹색연합 녹색교육센터에서 주관하는 2008 맺음달 녹색여행 남한산성 따라 걷기에 참여하기 위해 매일 출근할 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 집을 나섰다. 모임장소가 우리 집과 정반대쪽인 마천역,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서른 정거장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친척언니와 함께여서 그리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있었다. 역에서 출발해 도로를 따라 걷다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서 가다보니 우리가...

두근두근

3일 단식을 제가 너무 우습게 본 모양이에요. 보식도 초고속으로 끝내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만 먹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몸에서는 자꾸 탈이 날 것 같은 신호를 보내네요. 밤새 명치끝이 아프고 배가 계속 두근두근거려서 오늘은 아무것도 먹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제 평소에도 소화를 잘 못하던 밀가루 음식을, 그것도 과하게 먹은 탓이에요. 몸은 살피지는 못할 망정 이런 학대를 해서야 원 오늘 하루 벌 달게 받겠습니다.......

유혹들…

작년에는 무지 조심하면서, 기대하면서 하루하루의 변화를 즐겼던 듯한데, 올해는 자꾸 '금지'라고 여기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것도 못먹고, 저것도 못먹고.... 이러고 있는게 참 한심스럽기까지... 예민해진 미각이며, 밝아진 얼굴빛, 가벼운 몸, 유연한 근육들... 이런 걸 즐겨도 부족한 시간을 말입니다. ㅜㅠ   김을 반장이 아니라 한장을 먹고, 간식으로 조금씩 뜯어먹는 과식을 하더니만, 오늘은 귤을 과식. 속이 쓰리는데, 남들 먹는거...

좌충 우돌 보식 진행중입니다.

보식은... 잘 되고 있으시지요? 참 어렵습니다. 5일, 출근하자마자 대규모 부서 이동과 함께 자리 이동, 사무실 대청소가 있었습니다. 책장을 새로 떼고 달면서 힘을 좀 썼더니 팔이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역시 내 활동의 근원은 밥심이구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세끼 다 미음 고마운 마음으로 잘 먹었어요. 6일, 이틀 간의 대청소로 팔다리가 너무 아파 집에 가지도 못하고 사무실 근처 선배네 집에서 잤어요. 제가 밤새 앓았다고 하더라구요. 단식 이후 무거운 것을...

모두들 보식 마무리 잘 들 하고 계신가요? ~

  모두들 일상에서 유혹을 잘 이겨내고 계신지...? 전 어제 죽먹자 마자 점심도 저녁도 설사해서 오늘 묽은 밥으로 넘어갈려구 했는데 결국 오늘도 죽을 먹게 되었네요...   밥먹을때 여러분은 어떤 반찬 만들어 드시는지자극적이지 않구 순한것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