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부는 상강 절기, 어린이대공원에서 새들과의 조용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작은 몸의 솔새가 빠르게 움직이며 가을의 생동감을 전해주었고, 깃털을 갈아입은 텃새들과 나그네새들의 모습에서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구 초대 이벤트로 새로운 분도 함께 해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만난 새] #솔새 #오목눈이 #쇠박새 #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 #큰부리까마귀 #까치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직박구리 #물까치 #꾀꼬리 #쇠물닭...
회원소식
[회원모임] 9월의 ‘녹색걷기’ 소나무회원 후기
걷기 좋은 광진교이고 조성이 잘된 한강공원이지만, 지루한 길인데 함께 얘기하고 걸으니 금방 지나갔어요. 공원 아리수 수도관 터진 것 신고도 하고 간식 먹으며 도심지나 모과나무 그늘 아래로 쉬엄쉬엄 고고씽....모과가 주렁주렁 지천으로 널려있어 너무 많이 달려 힘겨운 가지에서 한 개 획득. 모두가 힘들었던 여름을 견딘 숲속의 동식물들은 가을 수확과 준비에 바빠 보였고 나지막한 고덕산 산길에서 맨발 걷기 할지를 살짝 고민하다 샘터공원-방죽공원 거쳐 하산했네요. 하산 후 귀인들을...
[회원모임] 8월의 탐조클럽‘와조(鳥)’ 활동 후기
8월의 끝자락, 처서는 여름새들이 내려가기 시작하고, 나그네새들이 하나둘 도착하는 시점입니다. 이번 달 탐조클럽 ‘와조’는 푸른수목원을 찾았습니다. 푸른수목원은 다양한 수종과 층위 구조, 수변과 덤불, 잔디와 울창한 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계절 내내 새들이 머무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처서 무렵은 텃새, 여름새, 나그네새가 한자리에 머무는 보기 드문 시기로, 탐조의 깊이와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 기둥 끝에 새초롬하게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