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교육 길라잡이 과정 발전방향에 대하여….

2008년 12월 15일 | 야생동물길라잡이

그동안 회사일 바쁘다는 핑계로…할머니 상도 치르고… 복잡다단한 문제들로 게시판 참여에 소홀했었네요…

연말이라 다들 바쁘시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설악산에서 박그림샘, 최태영샘, 육경숙샘과 여러 야동 동기샘들과 탐사와 함께 우리 야동 1기 모임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다음은 이번모임에서 논의했던 사항들에 대한 간략한 정리자료입니다.

 

주제 : “야생동물 교육 길라잡이 과정 발전방향에 관한 토론”

장소 : 백담사

시간 : 12월 19일(금)-21일(일)

참석자 : 박그림, 최태형, 육경숙, 윤지선, 서명순, 김정태, 이동철, 최재형, 오사라, 곽혜영, 김소양, 이상규, 김지영, 최서윤, 홍양기, 이정인, 박희복(야소모 회장) 총 18명

주요 논의사항 :

   1. 모임 공식명칭 및 줄임명

   2. 모임의 기본방향

   3. 연간 추진계획

   4. 회비 운영 계획

   5. 기타사항

       – 회원간 친목도모

       – 해외 탐사 관련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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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동안 상품과 함께 공식명칭에 대한 공모가 있었으나, 단 한건도 제시된 바 없는터라 현장에서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선 공식명칭으로는 “야생동물 교육 길라잡이 1기” 기존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줄임명인데…토론 끝에 기존에 사용하는 “야동 모임”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과 새로운 명칭인 “네발 모임”으로 하자는 의견으로 의견이 좁혀지더군요… 결국 다수결로….”야동” 기존안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하였습니다.

공식명칭 : “야생동물 교육 길라잡이 1기”

줄임명 : “야동 1기 모임”

 

2. 지금까지 야동모임은 녹색교육센터 주관하에 이루어지던 교육에 맞추어 이루어져 왔습니다. 지금까지 받았던 교육을 토대로 향후 야동모임이 추구해야 할 목적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탐사위주로 진행하자는 의견과 더불어 우리 모임의 공식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육” 에 초점을 맞추어 이에 맞는 추진계획을 세우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모두들 공감하고 적극 찬성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 야동모임은 자신이 갖고 있는 야생동물 관련 지식을 타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야생동물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시키도록 함을 기본방향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2009년 일년동안 야동모임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연간계획을 세우고, 향후 중장기적인 목표 및 일정을 세우자는데 합의하였습니다.

기본방향 : – 야생동물 지식 전달을 통한 사회적 인식 확대

                – 모임 구성원 역량 키우기

                – 야생동물 교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3. 야동 기본방향을 토대로 2009년에 추진할 교육내용에 대해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2009년 일년동안은 우리 야동모임 구성원 교육을 통해 야동교사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기초학습과 심화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우선 접근성과 조사의 용이점 등을 고려해 수도권 교육 장소는 시화호로 정했습니다. 시화호에서는 향후 녹색교육센터에서 있을 야생동물 교육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흔적조사와 함께 전문가 초청 교육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방은 비교적 야생환경이 잘 보전된 울진으로 정했습니다. 울진이외에도 지리산, 북한산 등 여러 의견들이 있었었습니다. 울진지역은 접근도가 단점으로 지적되었으나 현재 울진 지역에서 활동중인 야생동물 조사관련 모임이 제한적이고, 현재 도로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 등 향후 개발과 보전과 관련된 생태계 및 야생동물 서식 변화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지적되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모임횟수는 수도권 2회, 지방 2회로 결정하였습니다. 향후 야동모임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야생동물 보전관련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모니터링시 “전국자연환경조사”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링 양식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녹색교육센터에서 진행중인 “야생동물학교” 등 프로그램에 교사로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이와같은 기본모임 외에 번개모임(수시) 등을 통해 관심있는 지역에 대한 탐사도 병행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년 중 1회정도 전체 인원이 참여하는 모임을 가져 일년간 활동에 대한 되돌아보기와 내년 일정을 정하는 자리도 갖기로 하였습니다.

2009년 연간 계획 : – 기초학습(수도권)과 심화학습(지방) 병행

                           – 수도권(시화호) 2회, 지방(울진 왕피천, 보부천 일대)2회 모임

                          – 흔적조사시 “전국자연환경조사” 양식 활용

                          – 녹색교육 프로그램 교사 참여

                          – 번개 모임(수시)

                          – 년간평가 및 향후 일정계획을 위한 전체모임 자리 갖기

  

4. 회비 관련해서는 월간 일정금액을 납부하자는 의견과 연초에 한번 연간 회비를 납부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일정금액의 회비를 납부할 경우, 모임에 참여하지 못하는 야동 구성원들에게 피해가 가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회비는 소속감 차원에서 연회비는 1만원으로 하고, 모임이 있을 때 마다 소요금액을 모임참여자들이 나누어 내는 방식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연회비 : 1만원(전체 야동모임 인원에 해당)

탐사 소요금액 : 탐사별로 지불(참가 대상자만 해당)

 

5. 기타사항으로는, 박그림 아우름지기 선생님께서 지적해 주셨듯이,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위와 같은 구체적 사안들과 함께 구성원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 안부연락도 자주하고, 번개모임을 통해서 유대감을 이어가자는데 공감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무늘보의 제안으로 국내탐사와 더불어 해외탐사를 위해 “계” 모임을 갖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현재 러시아 캄차카반도와 일본의 홋카이도지역이 예정지로 거론되었습니다. 향후 나무늘보가 구체적 안을 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친목도모 : 번개모임 등을 통해 유대감 이어가기

해외탐사 : 계 모임관련 논의

 

자리에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모두들 아쉬워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토론 자리에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잠재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했던 사안을 정리해서 공지사항으로 알리고, 모든 분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야생동물 교육 길라잡이 과정 발전방향”을 확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제 기억력이 여기까지라… 정리하셨던 내용 중 위의 글에 제외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내일 교육센터 부침개 먹는날이네요 저도 가능하면 참석해서 부침개 동나도록 할 예정입니다. 모두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야동 1기 모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