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영화 뭐예요?

2008년 10월 24일 | 야생동물길라잡이

 
지난 여름 <지구>를 끝으로 영화관에 가지 않았는데
최근에 소식을 전해듣고
무지하게 보고싶은 영화가 생겼더랬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바로,
 
<미스 홍당무>
*^^*
 
 
 
 
 
 
 
 
 
 
 
 
 
 
 
 
 
 
완전 포스터 보고 반해버렸어요.
배우를 좋아한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었는데,
이야기 구성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일상적인 것 같지만
전혀 일상같지 않은…

 

 
 
예전 회사에서, 친한 선배랑 사조직을 맹글었었죠.
<고무 다라이 클럽>이라고.
아시죠? 왜.. 빨간색 고무 대야.
선배두 나두 얼굴이 잘 빨개져서 ㅎㅎ.
우리끼리.
저거 듣자마자 완전 꽂혔었거든요.
그 선배랑 같이 봐야했는데.ㅠ.ㅠ 그러진 못하고.
 
 
영화.. 개인적으로는 넘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딥따 욕할지도 모르겠어요.
만약, 당신이 일본영화 <웰컴 미스터 맥더날드>에 열광하고 가슴이 쓰리도록 웃었다면,
완전 강추합니다. *^^*
 
시나리오는 영화학교나온 신인작가라는데요. 처음, 박찬욱조차 이해할 수 없었던 그 난해함을 어느 정도 풀어서 이 정도로 되었다는군요. 첨에는 어땠을까도 살짝 궁금해집니다~~
 
아참, 그리고… 얼굴이 붉어진 공효진양. 넘 사랑시러버요~~~
 
“나도 알아, 내가 별루란거~~~!” 하루죙일 삽질만 하는 그녀가 생각나네요.  
 
 
11월에는 영화번개 한번 어때요? ^^ 둘 째 주 정도? 이건 번개니.. 번개치는 사람 맘대루 일정. ㅎㅎㅎㅎ
좋은 자연관련 영화가 있으면 좋으련만.
울진 번개가 아쉽게 연기되었지만,
가능하신 분들은 영화번개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