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어린이 야생동물박사

2010년 6월 17일 | 어린이 야생동물학교



 

안녕하세요. 봄학기를 신나게 달려온

2010 어린이 야생동물박사, 마지막 시간입니다. ^^

 

마지막 3강은 시화호 야생탐사를 갈 예정이었지만,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서

인천의 국립생물자원관을 찾아가게 되었어요.

 

사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모든 동식물의 표본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야생동물박사에서 꼭 한번 함께 가보고 싶던 곳이기도 했답니다.

비로 인해 찾아가게 되니 또 반갑고 새로웠지요.

 

준비했던 시화호는 꼭 가을 학기 때 만나기를 기대해봅니다~!

 

호랑이와 멧돼지, 고라니가 정문에서 우리를 맞이하네요.

 

우와- 실제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보이기위해, 유리창에 선 우리 친구들.

 

마주친 눈을 통해 무엇을 서로 이야기했을까요?


 

오늘 아침 빗길을 뚫고 우리 친구들을 만나러 달려오신 

최태영 박사님이세요.

 

야생동물에 대해 모르는게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ㅁ*

하는 포스와 설명 친구들의 질문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동그랗던 친구들 눈이 유난히 더 동그랗지요?

무엇을 보았길래…?


짠~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뱀들입니다.

 

생각보다 우리 친구들이 뱀을 무서워하기보다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무척 관심을 갖고 설명을 들었어요.


최태영 박사님과 둘러본 후, 모둠 선생님과 팀을 나누어 자유롭게

관람하기로 했어요.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나요? ^^

 

앗, 참! 국립생물자원관의 동물들은

로드킬을 당하거나, 죽어있는 사체가 병원으로 온 경우에

외부 손상이 적은 친구들에 한해 박제로 만들어져

이 곳에 전시되었다고 하네요.

 

동물들에게 미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마운 마음이 함께 하네요.  

 


 

이번에는, 새를 정말 사랑하시는

새박사 오사라 선생님과 함께 했어요.

 

날개, 부리, 발톱, 빛깔 같이 찬찬히 살펴보며 듣고 있네요.



 





친구들이 스스로 다양하게 정보를 익힐 수 있는

시설들도 곳곳에 있었어요.

 

와~ 황새에 푹 빠져있군요 ^^

 


손으로 만든 새가 하늘을 너울너울~

 

시원한 파란 하늘을 가르면 정말 멋지겠죠? ^^





1층 전시관에서 2층으로 올라가니,

생물들이 살고 있는 다양한 환경들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뚜뚜뚜, 망원경으로 숲속의 동물을 찾습니다.

아앗! 무언가 움직이는 게 보여요! +ㅁ+


 

아하~ 동물 속에서 머리를 삐죽 내민 우리 친구였군요.

오~ 모자까지 쓰고 멋있는데요? 눈도 반짝! 들키지 말고 꼭꼭 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