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으로 떠나서 처음으로 야생동물을 보게 되어 기쁘고 즐거웠다.
민간인통제구역으로 들어가서 독수리가 죽은 소를 먹는 것도 보았고,
버스타고 돌아오는 길에 재두루미와 학을 보았다.
그리고 고깃덩이 처럼 꼼짝않는 멧돼지도 보았다.
이튿날엔 수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복도에 있는 수리부엉이를 보고 수의사선생님의
야생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저녁엔 늑대교장선생님의 우리나라 호랑이에 관한 실감나는 이야기도 꽤 재미있었다.
우리나라를 호랑이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호랑이도 지키지 못한게 참 속상했다.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야생동물을 잘 보호해야겠다.
그리고 느티라는 새로운 별명도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헤어질때는 집으로 돌아와서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너무 짧게 끝나 아쉬웠다.
3박4일이나 4박 5일은 했으면 좋겠다.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수리부엉이 친구들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