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래세대 섬환경캠프 무사히 마쳤습니다.

2008년 8월 3일 | 공지사항, 미래세대 섬환경캠프

 

 

'생명의 보고, 제주의 습지를 가다'

2008 미래세대 섬환경캠프가 5박 6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몇일동안 집을 비웠던 아이들을 만난 부모님들도 많이 반가우셨지요?
이것저것 걱정도 많으셨을텐데 격려와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5박6일간의 일정동안 무더운 날씨와 땡볕에서 활동하느라
우리 40명의 미래세대 친구들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요..
그동안 아프지도 않고 힘든 일정에도 열심히 따라와준 친구들에게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친구들을 밤낮으로 챙기느라 고생하신 우리 모둠 선생님들
– 산나물쌤, 자미샘, 지구샘, 여름이샘, 피터팬샘, 나무c샘, 승짱샘, 너구리샘 –
우리들을 앞에서 이끌어주신 제주도의 돌멩이 선생님,
섬캠프를 전체적으로 아우러주신 올챙이쌤, 다랑쉬샘, 맑음샘,
무거운 사진기와 영상 카메리를 들고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주신 바람개비와 코알라 샘,
엄살쟁이 아이들을 정성껏 돌봐주신 고무신 선생님,,,
멀리 서울에서 아이들을 걱정해주신 보노보노 선생님 등
섬캠프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8 섬환경캠프 친구들은 참 복이 많은 친구들인거 같아요.
캠프 기간동안 원래 비소식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얼마나 선생님들이 마음을 졸였었는지…
하지만,, 일정에 딱 맞는 날씨로 인해 이번 섬캠프는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주도 도착 첫날 4.3 평화공원에서의 화창한 날씨와
한라산 백록담 오르던 날 간간한 빗방울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파란하늘,
비양도에서 바라보았던 구름 한점없는 한라산 전경,
(하루종일 구름이 없는 한라산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건 태풍이나 비바람이 지나간 후 뿐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새별오름에서의 환상적인 일몰까지….
장소와 궁합이 딱 맞는 날씨에서 2008 섬캠프는 더 아름다웠던 거 같습니다.

벌써 7기 친구들과 쌤들이 커뮤니티에 글을 많이 올렸네요..
어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서로 안고 눈물도 보이고 그랬는데,,
우리가 함께 했던 5박6일간의 캠프가 앞으로 오랫동안의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우리들의 섬캠프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11월 경남창원의 람사르 총회도 있고
또 이 공간에서 늘 이렇게 만날 수 있으니까..
혜화동에 있는 녹색교육센터도 여러분에게 항상 열려있습니다.

우리 섬캠프 7기 친구들,,
자랑스러운 미래세대 섬환경캠프 참가자답게 캠프에서 약속한 것들을 생활에서도 지키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생활과. 기계에 의존하기보다 자연과 사람과의 소통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들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 관광지로서의 제주가 아닌 생명이 숨쉬고 있는 제주를 바라보고,
우리가 경험한 제주의 역사,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제 남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더 건강하고 힘차게 생활하고,,

2008 섬환경캠프 아리아리!!!

미래세대 섬환경캠프 홈페이지는 www.greenage.or.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