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명초등학교 4학년3반 최지혜 입니다.
이 기사는 <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 홈페이지>에 기사로도 냈습니다.



자동차로 두시간이나 걸려서 강화도 여치리 강화갯벌센터에 도착했다. .
모두다 단체 티셔츠로 갈아입고 제일먼저 팀이름을 정했다. 각 가족은 자기 가족을 나타내는 형용사를 하나씩 적고, 옆에 가족들이 지어주는 동물이름으로 별명이 지어졌다. 우리가족의 별명은 <꿈꾸는 산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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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갯벌의 중요성은 우리 사람이 먹고 싸는 오염물질만 하루에 2톤.. 이것을 모두 정화처리를 하는것이 아니라 반만하고 반은 바다에 버린다. 그래서 이 바다는 똥물이다. 그래서 갯벌로 들어오는데 게,갯지렁이들의 먹이는 바로 이 똥물이다. 다먹고 순수한모래, 흙만 밷어내는것이다. 정말 우리 지구에 없어서는 않될 훌륭한 청소부이다.

그리고, 동영상 중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있었다. 그건 쓰레기를 먹고 죽은 알바트로스 시체를 본 것이다. 알바트로스의 뱃속에는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차 있었다. 알바트로스에게 우리 인간들이 한 행동이 얼마나 잔인한 짓인지 너무나 미안했다. 알바트로스야 정말 미안해~ 흑흑흑 ㅜ.ㅜ
갯벌 탐방을 하고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비빔밥과 꿀떡, 그리고 방울토마토가 진수성찬보다도 더 맛있었다.
그리고 오후엔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또 충격을 먹었다. 바다에 거대한 쓰레기 섬이 생겼다는 것이다. 전세계는 이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아무도 해결할 힘이 없다고 한다. 바다는 깊고 넓어서 일단 오염이 시작되면 사람의 손으로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바다에 다른 나라의 쓰레기가 많이 밀려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로 내보내는 쓰레기도 엄청 많다고 한다. 좀 부끄러웠다.
그리고나서 바다쓰레기를 주우러 갔다. 우리 가족은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다. 햇볕이 뜨거워서 땀이 많이 흘렀다. 정말 많은 종류의 쓰레기들이 나왔다. 자동차타이어, 스티로플, .밧줄, 비닐봉지, 쌀푸대, 음료수병, 아이스크림껍질, 담배 등등..
이렇게 눈에 보이는 쓰레기만 주었는데 바다밑 깊숙한 곳에는 아마 육지보다 많은 쓰레기가 있을 것이고 이 지구위의 바다에 있는 쓰레기 양을 생각하면 으윽 정말 어마어마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후손에게 이 아름다운 바다와 갯벌을 고스란히 돌려주려면 이렇게 쓰레기를 줍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쓰레기 부터 안버리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되어야 겠다는 것을 오늘 이 체험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다..
우리 인간들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생물들을 위해 나부터 솔선수범해야겠다고 다짐하는 하루였다. 저어새야~ 알바트로스야~~ 정말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