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의 잔치 일기,,, 넷째날

2008년 1월 15일 | 녹색단식

넷째날..

이 날 오전은 산책도 하고, 담소도 나누고,,
각자 여유있는 개인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야생초편지’의 저자 황대권 선생님을 모시고
우리나라에서의 생태공동체 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생태공동체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마당 시간에 면생리대와 아크릴수세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본을 뜨고 가위로 오려 박음질을 하고 똑딱단추도 달아보고…
쉬워 보였는데 너무 힘들었다는…
단식기간동안 10개 넘게 만드신 고사리 님~ 존경합니다~

소나무 님이 부인 주신다고 만드셨는데 결과가 어떠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우리 솔군은 그날 처음 코뜨개를 배우더니 수세미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ㅎㅎ

이 날은 비움의 잔치 마지막 밤이었지요…

 


비움의 잔치 평가도 하고,,,
촛불을 켜고 둘러앉아 서로 비움의 잔치를 마감하는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차분하게 2007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저는 이 날 맑음 님과 저녁놀 님과 함께 신륵사 신년예불에 참가하여 범종을 치며 2008년을 맞이하였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뜻깊은 새해를 시작하였네요… ^^
맑음 님~ 사진 올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