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식 잘 하고 계세요?

2008년 1월 3일 | 녹색단식

저도 1일부터 보식을 시작했습니다.
미음이라도 너무 안먹어서 그런지 반컵에도 배가 부르더군요.
어제는 좀 되게 먹었는데 위가 부담스러워 반컵도 못먹었습니다…
몸무게가 4키로나 빠졌다는거~~~ 깜딱 놀랐다구요…
으~~~ 볼이 쏙 들어가서 광대뼈가 더 튀어나와보인다는… ㅜㅜ

그래도 똥배도 들어가고 허리 라인도 보이고…
특히 몸이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어제 운동삼아 동네 한바퀴 돌았는데 날씨가 좋아서그런지 넘넘넘 기분이 상쾌했어요…

저녁엔 집에서 사진을 정리하는데 단식기간동안의 기억이 소록소록 다시 났어요…
재미있는 사진도 많고, 진지하게 강의를 들으시는 모습들, 웃고 함께하는 모습들을 보니 가슴 한구석이 찡~ 했답니다…
빠른시일내에 게시판에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그 시간들을 다시 한번 공유해보고 싶네요…

전 지금 16일 소박한 밥상 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날 많이들 오실거죠? ㅋㅋ
20일의 낙지모임도 기대되요….

참,,, 다른분들도 가족들의 음식때문에 고생하신거 같던데
전 영덕대게 테러 당했습니다.
1일 집에 갔더니 친척언니가 영덕대게 4키로를 택배로 보내왔더라구요..
저희 부모님께서 그걸 찜통에 찌셔서 맛있게 드시는데….
눈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저 해산물 킬러거든요… ㅜㅜ
참 지지리 복도 없지요…
얼렁 보식 끝나고 맛난거 먹고 싶어요… 냠냠~

그럼 여러분 보식 잘하시고요~
자칫 폭식으로 이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