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종로구민(성인)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과함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9월의 시작을 열었던 숲과함께는 추석과 입동을 지나 부쩍 추워진 11월에 매듭을 맺었습니다.
숲에서 총 8번의 시간을 갖는 동안 산딸나무(화요일)팀과 딱따구리(목요일)팀으로 나눠서 종로구 와룡공원을 구석구석 누볐는데요.
마지막을 맞아, 두 팀이 한데 모여 인사도 나누고 녹색선서도 함께 읽으며 늘 푸른 지구에서 아름다운 자연인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산새들이 더 잘 보이기 시작한 숲에서 어떤 새소리가 들리는지 맞혀보기도 하고 그동안 위안을 주었던 나무를 안고 기대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은 다 같이 녹색교육센터에 모여 앉아 싱잉볼의 진동을 몸으로 느끼고 연잎차를 마시며 몸을 이완시켰습니다.
숲에 기대며 자연에 기대는 법, 나에게 기대는 법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는 소감과 치유의 시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치유 받은 경험이 참여하신 종로구민분들에게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힘이 되는 작은 불씨로 잘 간직되기를 바랍니다.
🌲숲과함께🌲는 2021년부터 종로구가 지원하고 서울시종로구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는 (사)녹색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종로구민(성인)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