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교육센터의 회원 생태인문학 책읽기 모임 <놀밥>, 4월에는 남한산성 소풍을 떠났습니다.
4월 놀밥은 26일 화요일 박노해 작가님의 <걷는 독서>와 함께했습니다. <걷는 독서>와 함께, 봄내음이 가득한 남한산성 숲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이번 4월 소풍에 함께 읽은 <걷는 독서>는 시인이 영혼을 담아 작성한 한 줄 한 줄의 글귀들로 이루어져 있는 책입니다. 소풍에서 낭송하기 좋은 책이었어요. 책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독서>를 아무 곳이나 펼쳐 발견한 글귀를 ‘그날의 글귀’로 낭송하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흔적을 남긴 글귀들을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푸르름이 가득 펼쳐진 남한산성 숲길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녹색 나무들과 어우러진 성곽길을 걸으며 에너지를 잔뜩 충전했습니다.
5월의 놀밥은 24일 화요일 박혜윤 작가님의 <숲속의 자본주의자>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