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등용마을을 다녀와서

2009년 6월 26일 | 어린이 녹색학교

부안 등용마을을 다녀와서…

부안 등용마을에 갈 때 선생님께서 그 곳은 재생에너지를 쓰는 곳이라고 하셨다.

상상으로는 매우 아름다울 것 같았다.

군데군데에 풍력발전소가 있고, 집 지붕마다 태양광 에너지판이 달려있는 곳으로,

물도 깨끗하고 숲도 많고, 야생동물도 많을 것 같았다.

그러나 직접 그곳에 가보자 조금 실망했다.

물도 그다지 맑지 않았으며, 야생동물은 참새와 개구리, 뱀 밖에 볼 수 없었다.

숲은 동산에 조그맣게 하나 있고, 풀도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그 곳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던 것은 강아지를 보며 함께 놀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었다.

나는 그 곳에서 친구들과 서로를 수레에 태우며 놀았다.

그 후 우리는 햇빛을 이용해서 메추리알을 쪄 먹었다.

호일로 상자 안을 쌓아서 만든 것에 메추리알을 넣고 한 1시간 반 정도 지나자 메추리알을 먹을 수 있었다. 맛이 일품이었다.

한참 놀던 중 선생님께서 저녁으로 수제비를 해야하니 그만 들어오라고 하셨다.

그러나 나는 조금만 만들고 밖에서 나가 놀았다…ㅋㅋㅋ

몰래 몰래 노는 재미도 쏠쏠했다.

다음 날, 에너지의 종류에 대해 공부를 하였는데, 내용은 길었지만 흥미로웠다.

유채씨로 만든 기름을 이용한 트럭도 타 보았다.

유채씨 기름으로도 차가 움직인다니 신기했다.

승용차들이 모두 이런 환경에 깨끗한 에너지를 이용해서 움직인다면 좋겠다.

세계에서 이런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면 지구 온난화도 멈출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