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마곡사 – 박찬호의 소나무숲(2010.2.27)

2010년 1월 26일 | 녹색교육문화소식

 

 






공주 공산성, 마곡사 – 박찬호의 소나무숲(2010.2.27)




1.공산성(公山城)


공산성(公山城)은 사적 제12호로 공주시 금성동, 산성동, 옥룡동에 걸쳐 있는 백제시대의 토성(土成) 400m, 조선시대 석성260m 성곽으로 둘레 2, 660m, 면적 21만㎡이며, 남으로 시가(市街)와 연결되고, 북으로는 금강(錦江)의 연안에 접해있는 해발 110m의 분지형 야산에 위치하며, 동서의 길이가 약 800m. 남북의 길이는 약 400m의 포곡형(包谷形) 형태를 띠고 있다. 원래는 토성(土城)이었던 것을 임진왜란 직후에 석성으로 개축한 것으로 보이며 동쪽과 서쪽에 보조산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산성은 백제시대의 도성(都城) 뿐만 아니라 역사의 변천 속에서 시대별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하였으므로 각 시대의 유적이 산재해 있다. 성(城)의 명칭은 백제시대 축조 당시는 웅진성(熊津城)이라 하였으나, 조선시대에는 공주산성(公州山城) -공산성, 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산성공원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공산성의 규모는 1978년에 계측한 결과에 따르면 총 길이가 2,660m가 된다. 이중에서 보통 외성이라고 불리는 동문지 밖의 토성 467m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2,193m가 된다. 여기에 공산성의 북쪽, 즉 영은사 앞의 연못을 축조하기 위하여 조성한 석성 43m를 제외하면 순수한 성의 길이는 2,150m가 된다. 또한 전체 성곽 2,660m의 길이는 토성과 석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토성은 735m, 석성은 1,925m이다. 현재 성벽은 높이 약 2.5m, 너비 약 3m로 대부분 보수되어 있고, 성벽은 이중으로 쌓여져 있다. 성내에는 진남루(鎭南樓), 공북루(拱北樓), 쌍수정(雙樹亭), 명국삼장비(明國三將碑), 쌍수산성사적비(雙樹山城史蹟碑), 영은사(靈隱寺), 연지(蓮池), 임류각(臨流閣), 군창지(軍倉址), 동문(東門), 서문(西門, 錦西樓)등의 유적이 있다. 이 산성은 백제시대는 물론 조선시대까지 지방행정의 중심지로서 백제가 멸망할 당시에도 의자왕(義慈王. 백제마지막 왕)이 일시 피난하기도 하였으며, 또 이곳을 거점으로 나당연합군(羅·唐聯合軍)에 대항하는 백제부흥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또한 822년에 김헌창(金憲昌)의 난(亂)이 이곳에서 평정 되었으며, 1623년 이괄(李适)의 난 때 인조(仁祖)가 피난하였던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2. 마곡사 [麻谷寺]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本寺)로 현재 충청남도 70여 개 사찰을 관리하고 있다. 〈태화산마곡사사적입안 泰華山麻谷寺事蹟立案〉에 따르면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慈藏)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여러 차례 화재가 있었으나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知訥)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절의 이름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는데, 자장이 절을 완공한 후 설법했을 때 사람들이 '삼'[麻]과 같이 빽빽하게 모여들었다고 해서 마곡사라 했다는 설과 신라 무선(無禪)대사가 당나라 마곡보철(麻谷普澈)선사에게 배웠기 때문에 스승을 사모하는 마음에서 마곡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이 절은 고려 문종 이후 100여 년간 폐사되어 도둑떼의 소굴로 이용되었으나 1172년(명종 2)에 왕명을 받아 보조국사가 그의 제자인 수우(守愚)와 함께 왕으로부터 받은 전답 200결(160만 평)에 중창했다. 당시 사찰의 규모는 지금의 2배가 넘는 대가람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뒤 1650년(효종 1) 주지인 각순(覺淳)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옛 모습을 찾았으나 1782년(정조 6) 다시 큰 화재로 영산전과 대웅전을 제외한 1051여 칸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대광보전은 1788년(정조 12)에 재건되었고, 영산전과 대웅보전은 1842년(헌종 8)에 개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한 항일독립운동가 김구가 일본 헌병 중위를 죽이고 잠시 피신해 있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절의 가람배치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대광보전(보물 제802호)·5층석탑(보물 제799호)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된 특이한 형식이며 그 주변으로 영산전(보물 제800호)을 비롯하여 응진전·명부전·국사당·대향각·흥성루·해탈문·천왕문 등의 부속건물이 있다. 이밖에 중요문화재로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1(보물 제269호),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6(보물 제270호), 석가모니불괘불탱(보물 제1260호), 동제은입사향로(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 동종(지방유형문화재 제62호) 등이 있다.






* 세부일정(2010. 2. 27. 토)




7:30              태릉입구역 8번 출구 출발 (죽전 버스정류장, 신갈버스정류장 승차 가능)


10:30~          공산성 둘러보기


12:00~          점심


13:00~14:00  이동


14:00~16:30  마곡사 뒷산


16:30~          귀경




사단법인 숲과문화연구회 회원회비 4만원(비회원 5만원)


* 2010년 1년 회비 30만원을 내시면 모든 국내숲탐방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20명 한정)


숲탐방비 입금계좌는 국민은행 512601-01-101084 (사)숲과문화연구회 입니다.


학생(대학원생 포함)은 30% 할인합니다.




신청 02-745-4811(사무국)   fncrg@hanmail.net


탐방신청을 하실 때는 성함과 연락처, 주민번호(여행자보험 가입용)를 알려주세요.


신청접수는 22일(월)까지 받습니다. 탐방비는 23일(화)까지 입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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