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 가족봉사활동] 더불어 사는 삶을 깨닫게 된 야생동물보호 봉사활동

2014년 11월 19일 | 학교-사회 지원, 활동후기

‘더불어 사는 삶’을 깨닫게 된 야생동물 보호 봉사활동

 

– 참가자 우상희

 

아이들에게 이웃을 돌보고 함께 가는 법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봉사체험을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 테마는 사고나 질병으로 자연 속에서 스스로 자생할 수 없는 동물을 치료, 보호하는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대상이 사람뿐 아니라 동물, 자연물에도 속한다는 것~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부부도 배웠다!

 야생동물은내친구004

야생동물은내친구005

아이들과 함께 동행 한 봉사활동이라서 편한 마음으로 임했지만, 아빠들은 따로 착출되어 계류장 청소 ^^ 추운 날씨에도 땀 흘리며 봉사활동에 참여하신 아빠들 화이팅~!!!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각기 능력에 따라서 봉사활동 장소와 내용이 결정되고 (봉사활동은 다행히도 수혜자 중심이었다.^^)

난 어린 딸 덕분에(?) 아이들과 동물들의 이불이 될 낙엽 줍기, 먹이구하기 활동에 참여하였다. 동물들이 덮을 이불이라고 고사리 손으로 예쁜 낙엽을 선별하며 주워오는 아이들… 자연 속에서 곤충을 발견하여 서로 관찰해보는 아이들… 너희들이 있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활동 이후 ‘동물 흉내내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으로 우리 아이들 즐거움 충전하고 센터 건물로 들어가서 동물들에게 편지쓰기 활동을 계속 진행하였다.

 야생동물은내친구001

야생동물은내친구002

한국전통문화원으로 이동하여 가족끼리 쉼을 갖은 후 강당에 다시 모였다.

온 가족이 함께 어울어져 가족그림 그리기, 가족행복 그래프 그리기, 북극곰 핸드폰줄 만들기…등 신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 참여해보았다.

비록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 진중하게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으나 큰녀석이 가족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고 말하기에 이르렀으니… 참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야생동물은내친구007

야생동물은내친구009

다음날 마곡사에서의 아침산책! 그곳에서 만난 가을은 정말 멋있었다.

이번 가을은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하니 더욱 값지다.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값진 추억이고 부모에게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 소중한 1박 2일!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우리집 대장 아빠에게 감사드리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기획하시고 수고하신 녹색교육센터 선생님들께 더욱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