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추위가 조금은 주춤해진 토요일,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실천 교보교육재단 ‘그린다솜이 가족봉사단’이 「도시 숲 속 새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활동을 위하여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모였습니다.
「도시 숲 속 새들의 겨울나기 돕기」 봉사활동은 도시 숲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새들의 인공둥지를 청소하고, 모이를 나눔으로써 안정적인 번식공간을 제공하여 도시 숲이 건강한 생태환경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가족 환경 자원봉사활동입니다.
교보교육재단이 주최하고 녹색교육센터가 주관하는 「도시 숲 속 새들의 겨울나기 돕기」 봉사활동에 많은 가족이 신청해 주셨는데, 그 중에서 10가족이 선정되셔서 함께 활동했습니다.
탐조전문가 고대현 선생님의 도움으로 새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통을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되었던 새집을 청소하고, 보수가 힘든 새집은 철거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새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새먹이 통에는 가족이 새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메시지를 먹이만큼 가득 채워서 설치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지 못한 사이 새집이 많이 훼손되어 있어서 참여자들이 많이 안타까워했습니다.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도시숲 새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딱새야, 참새야, 까치야 그리고 다른 친구들 모두 모두 겨울 건강하게 보내고 봄에 만나자”
